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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청소년들, 도보순례로 심신 치유한다

  • 교계
  • 입력 2016.07.20 10:55
  • 수정 2016.07.20 10:58
  • 댓글 0

전북불교네트워크, 8월14~21일
대학생 멘토와 전북지역 순례

 
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이 대학생 멘토들과 함께 걸으며 상처를 치유하고 더불어 사는 삶의 의미를 아로새기는 행사가 열린다.

전북불교네트워크(공동대표 오종근)는 8월14~21일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도보순례를 개최한다. 공익기부재단 아름다운동행의 후원으로 진행될 행사는 제도권 교육에서 소외된 청소년들이 대학생들과 일대일 멘토를 결성해 일주일간 도보순례를 떠나는 여정이다. 전북불교네트워크는 2011년부터 청소년생명평화실천단을 성공리에 진행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 포교를 보다 활성화시키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도보순례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전라북도일원에서 진행되며 폭염을 대비해 도보순례와 차량 이동을 조율해 실시된다. 전북지역 문화유산과 사찰을 중심으로, 지역 내에서 역사적 가치가 담긴 장소들을 멘토와 걸으며 학교 밖 청소년들의 지친 심신을 달래는 시간을 가진다. 뿐만 아니라 지역·장소별로 청소년들에게 힘이 되어줄 선지식을 초청해 상담·치유의 자리를 마련한다.

이와 함께 더불어 사는 생명평화의 삶에 대한 의식을 함양하고자 놀이 형식의 다채로운 공동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또 사찰 템플스테이를 활용한 숙박으로 동참 청소년들의 안전과 심신 안정을 배려했다.

선착순 15명 모집하며 학교 밖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 가능하다. 일정을 함께하며 청소년들의 길잡이가 돼줄 대학생이나 청년 멘토도 함께 모집한다. 멘토 역시 참가비 무료이며 사전교육이 진행된다.

오종근 전북불교네트워크 대표는 “청소년들에게 부처님에 대한 믿음을 강요하기보다는 불교가 자신의 삶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것이 진정한 포교”라며 “처음으로 개최하는 도보순례인 만큼 적은 수로 시작하지만 이를 계기로 보다 발전적인 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불교계와 생명평화운동 단체들의 협조를 얻어 안전한 순례길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관심 있는 학생과 학부모의 동참을 권한다”고 당부했다. 063)271-3555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353호 / 2016년 7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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