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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경시에 재미 더하면? ‘Show Me The 나란다축제’

  • 교계
  • 입력 2016.07.20 18:31
  • 수정 2016.07.21 16:58
  • 댓글 1

포교원·은정문화원, 9월3일 동국대서…미션수행·우리말예불독송도

▲ 이번 나란다축제는 9월3일 동국대 일원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나란다축제 모습. 출처=은정불교문화진흥원.
불교교리경시대회에 재미가 더해지면 뭐가 될까. 나란다축제다.

불교교리경시대회로 출발해 8회째를 맞은 나란다축제가 더 재밌고 역동적으로 변했다. 단순히 교리만 푸는 대회에서 축제로 완전히 거듭났다. 미션을 수행하면서 교리를 배우고 예불문을 우리말로 독송하며, 전통문화체험과 K-POP 댄스도 볼 수 있는 축제다.

조계종 포교원과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은 7월20일 기자간담회에서 “9월3일 동국대 일원과 전국 군법당(9월4일), 사관학교(9월28일) 등지서 3일 동안 제8회 나란다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나란다축제는 ‘Be The Buddha’라는 슬로건처럼 게임과 문제를 풀어나가며 스스로가 부처님이라는 사실을 자각하도록 돕는 작은 씨앗이 될 전망이다. 특히 예년과 달리 ‘도전! 미션을 수행하라’ ‘우리말 독송대회’를 새롭게 선보인다. 미션 수행은 동국대 일원에 설치된 팔정도, 코끼리상 등 7~9곳 미션 장소에서 팀원이 함께 미션을 해결하면서 교리를 푼다. 3인 이상 팀별 참가가 원칙이며, 팀 구성은 남녀노소 구분 없이 축제 참가자면 누구나 가능하다.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된다.

청소년 신행활동 증진을 위해 만해광장에서는 우리말 예불문 독송대회가 열린다. 5인 이상 팀별로 참가해야 하며 ‘우리말 예불문’을 봉행하면 된다. 대상 수상자는 조계종 총무원장상과 장학금이 지급된다. 내년부터는 ‘한글반야심경’ 등 각 경전 독송에 랩 형식을 빌리는 등 자유로운 각색을 유도할 계획이다.

나란다축제 첫 발자국이었던 교리경시대회인 ‘도전! 범종을 울려라’는 올해도 동국대 체육관에서 일반부와 초등부로 나눠 실시한다. 중고등부는 학림관에서 불교교리를 뽐낸다. 원거리 이동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영천과 제주 지역에 시험장이 추가 개설된다. 시험문항은 중등부 40개, 고등부·군장병·사관생도 45개가 출제된다. 불교교리·역사·문화·신행 등에서 객관식과 단답형, 주관식, 서술형으로 출제된다.

이밖에 나란다 K 댄스대회는 9월3일 오후 7시 서울 동대문 굿모닝시티 특설무대에서 경연이 펼쳐지며, 인터넷 생중계를 준비 중이다. 만해광장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전통문화체험마당이 펼쳐지며, 8월20일까지 사찰과 단체 참여 신청을 기다린다.

장학금 총 8000여만원이 지급되는 나란다축제 수상자에게는 조계종 총무원장상, 포교원장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등이 함께 수여된다.

조계종 포교원 포교부장 무각 스님과 은정불교문화진흥원 이사 성효 스님은 “누구나 부처님이 될 수 있다는 믿음과 원력이 더해진 자리”라며 “참가자들이 부처님 가르침을 믿고 따르면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될 것”라고 입을 모았다.

참가신청은 은정불교문화진흥원 홈페이지(www.eunjung.or.kr) 등에서 접수할 수 있다. 은정 02)515-9351, 파라미타 02)723-6165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353호 / 2016년 7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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