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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미륵사지 동원9층 석탑 안전이상 없다”

  • 교계
  • 입력 2016.07.26 11:44
  • 수정 2016.07.2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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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7월26일 밝혀
안전진단 결과 허용범위

▲ 1992년 복원된 익산 미륵사지 동원9층 석탑.
1992년 복원된 익산 미륵사지 동원 9층 석탑의 안전진단을 진행한 결과 안전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라북도는 7월26일 보도자료를 내고 그동안 안전에 이상이 있다는 지적을 받아 온 익산 미륵사지 동원9층 석탑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한 결과 “오차 범위내로 안전에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미륵사지 동원 9층 석탑은 백제 무왕이 건립한 미륵사에 위치한 중원 목탑, 서원 서탑, 동원 동탑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1992년 복원과정에서 화강암 등으로 복원되면서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다. 다만 서탑(국보 11호)은 6층 형태로 남아 있다가 2009년부터 복원이 진행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1992년 복원된 동탑은 1층 탑신부 등 여러 곳에서 균열이 발생하고, 지반침하 등으로 안정성 문제가 꾸준히 진행됐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는 문화재청의 국고를 지원받아 지난해 5월부터 한국건설안전기술원에 정밀진단을 의뢰해 안정성 여부에 대한 검토를 진행했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이번에 진행된 정밀안전진단에서는 석탑에 발생한 손상 및 강도저하를 모두 고려했으며, 지반의 안정성 검토도 함께 진행한 결과 부등침하 등이 허용기준치 이내로 확인됐다. 특히 현재 발생된 손상(이격 및 균열) 등은 대부분 복원과정에서 발생된 것이며, 이후 특이한 변화가 없었고, 근래에는 균열이 확대되지 않았다고 전라북도는 밝혔다.

전라북도는 “다만 좀 더 명확한 데이터 확보를 위해 향후 3년간 국립문화재연구소에 주기적인 계측을 이어갈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재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중요문화재에 대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하고 예방 차원의 문화재보존 관리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boori13@hanmail.net

[1354호 / 2016년 8월 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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