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7일 오후 2시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 301호에서 ‘팔괘내공 축제’를 개최하는 부산 약사선원 주지 법생 스님의 당부다. 법생 스님은 ‘대국민 건강 프로젝트, 나무야~ 놀자!’라는 주제로 진행될 이번 행사에 대해 “진정한 휴가는 몸과 더불어 마음이 함께 쉴 수 있을 때 가능하다. 그런데 한국의 많은 사람들은 휴가 때조차 자신의 건강을 잘 돌보지 않은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어 “보리선수의 팔괘내공은 누구나 가장 쉽고 빠른 방법으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는 길”이라며 “매일 1시간 씩 100일 동안 수련한다면 분명히 몸의 변화를 경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마음의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약사선원이 ‘팔괘내공’을 주제로 대형 법석을 마련하는 것은 지난 6월과 7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스님은 “올해 초부터 해운대 장산공원, 송정해수욕장, UN평화공원을 비롯해 부산, 경남, 울산 등 40여 곳에서 팔괘내공 수련이 이어지고 있다”며 “축제는 한 달 동안의 수련을 점검하는 동시에 새롭게 배우고자 하는 분들에게 수련의 취지를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형 법석은 9월5일과 10월15일에도 진행된다”며 “몸과 마음의 건강에 관심 있는 일반인, 특히 각종 질병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암 환자들은 물론 교원직무연수 과정에 있는 교사들도 동참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법생 스님은 “휴가기간 이번 행사에 참여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함께 얻을 수 있는 팔괘내공을 배워 각자의 삶에 새로운 전환기를 맞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 송정 약사선원에서는 매일 낮 12시부터 1시간 동안 팔괘내공 수행이 진행된다. 일요 팔괘내공 수행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선원 법당에서 열린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353호 / 2016년 7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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