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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의 온전한 인양을 기원하는 선상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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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26 15:05
  • 수정 2016.07.2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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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 스님)가 4.16연대수습인양위원회와 함께 7월20일 세월호 사고 해역에서 세월호의 온전한 인양을 기원하는 선상법회를 봉행했다. 세월호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는 염불 소리는 장엄한 법고 소리와 함께 진도 앞바다를 가득 메웠다. 사고 해역에 가까워질수록 맹골수도의 파도는 거세졌지만 선상의 기도소리는 더욱 간절해졌다. 양한웅 조계종 사회노동위 집행위원장은 “우리들의 지극한 염불소리를 듣고 영가들이 편히 잠들 수 있기를 바란다”며 “827일째 바닷속에서 찾아주길 기다리는 미수습자분들을 꼭 찾을 수 있도록 세월호가 온전히 인양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진도 팽목항=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353호 / 2016년 7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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