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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자리에 더해지는 바느질의 멋

나예심 작가, ‘깊은 밤 조각 달’전
가회동 송화갤러리, 7월30일까지

▲ 나예심作. ‘깊은 밤 다 되어 돋은 조각달’.

곱게 물든 무명천 위로 조각달이 은은히 돋아난다. 그 곁에 작은 나비가 살포시 앉는다. 차가 우러나듯 천위로 꽃잎이 번져간다.

찻자리 바느질 전문가 나예심 작가가 종로 가회동 송화갤러리에서 7월30일까지 바느질전을 연다. 천 위에 손톱보다 작은 꽃잎을 수백 번 놓으며 당도한 무념의 자리에서 일상에 지친 관객들을 초대해 위로를 건넨다.

30대 중반에 만난 차가 좋아 찻집을 시작해 찻자리에 필요한 찻수건, 찻상보, 잔받침 등을 만들다보니 바느질을 시작한지 어언 10년이 됐다.

작가는 “아름답고 소중한 우리의 전통이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며 “차실 자체를 세팅해 외국에 소개하는 전시를 열고 싶다”고 밝혔다. 02)762-5310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353호 / 2016년 7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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