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연구원(이사장 지홍 스님)이 최근 ‘전법학연구’ 10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에는 ‘미디어환경 변화와 불교 출판·잡지의 미래’를 주제로 한 논문 4편, ‘감동적 법회와 설법의 구성과 내용’ 주제 논문 5편, ‘저출가 시대와 한국불교의 미래’를 진단한 논문 4편 등 총 14편의 논문과 전법리뷰 1편이 수록됐다.
‘전법학연구’ 10호 특집 주제인 ‘미디어환경 변화와 불교출판·잡지의 미래 전략’은 월간 ‘불광’ 지령 500호를 기념해 4월27일 열린 연찬회의 성과를 담은 것이다. 연찬회에서 발표됐던 ‘한국불교 출판시장 분석과 미래전략’(장은수), ‘디지털 시대, 출판 잡지의 동향과 트렌드’(이중호), ‘연결의 시대, 미디어 지형도 및 콘텐츠 소비 성향의 변화’(김경달)와 함께 ‘불광 지령 500호의 역사와 의의’(서재영) 논문을 게재했다.
두 번째 주제는 ‘감동적 법회를 위한 설법의 구성과 내용’으로 ‘붓다의 설법론: 초기경전상의 붓다 설법의 원리와 방법’(조준호), ‘대승경전에 나타난 설법의 내용과 방법 - 소품반야바라밀경을 중심으로’(남수영)를 비롯해, 현 시대에 적용 가능한 설법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효과적 메시지 전달과 청중의 몰입을 위한 설법방법론’(백도수), ‘생활밀착형 스토리텔링으로 삶의 이정표 제시해야’(박상건), ‘설법자와 청법자의 특성에 따른 설법방법 모색’(민영욱) 등 논문 5편을 게재했다.
‘전법학연구’ 10호 세 번째 주제는 ‘저출가 시대와 한국불교의 미래’다. ‘출가자 감소의 대내외적 원인과 대책’(박수호), ‘저출가 시대 승가의 위상과 역할 변화’(유승무), ‘저출산 고령화 시대의 도래와 재가불자의 위상과 역할’(이명호), ‘저출가 시대의 전법전략과 비전’(김응철) 등 4편을 게재했다.
불광연구원은 “‘전법학연구’ 10호는 현대사회와 공존하는 종교로서의 불교가 당면한 시대상황과 변화 흐름을 미디어, 법회, 사부대중을 중심에 두고 진단한 논문들로 구성돼 있다”며 “학자, 스님, 재가단체, 미디어 전문가들이 예리한 분석과 애정 어린 조언을 제시하고, 시대의 등불이 되는 종교로서 불교의 역할과 위상에 대한 고민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고 설명했다.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1354호 / 2016년 8월 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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