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련총동문회(회장 백효흠)는 “‘열어온 50년 열어갈 50년, 대불련 지리산을 품다’를 주제로 지리산 일원에서 14회 전국동문대회를 개최한다”고 8월1일 밝혔다.
전남지부(지부장 최정훈) 주최로 8월13~14일 지리산 블루썬 리조트, 화엄사 등지서 열리는 동문대회는 한자리에 모인 선후배가 ‘열어갈 50년’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 문화행사와 어울림 한마당으로 소통하고 단합하는 기회라는 게 동문회 측 설명이다.
첫날 화엄사로 집결하는 동문들은 입재식, 주제법문, 토크콘서트, 문화공연, 어울림 한마당에 참여한다. 입재식은 오도선 동문의 사회로 화엄사 각황전에서 봉행되며 개막영상을 비롯해 대회기 입장,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3대강령 제창, 공로패·자랑스러운 대불련인상·감사패 수여, 백효흠 회장 대회사, 최정훈 전남지부장 환영사, 화엄사 주지스님 축사, 행복마을 이사장 용타 스님 법문, 자비의 쌀 전달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제정된 자랑스러운 대불련인상 ‘진리의 벗(수행·연구·포교·호법)’ 분야에 전재성(서울대 73학번) 빠알리어성전협회장이, ‘진리의 얼(사회)’ 분야에 강창일(서울대 72학번) 전 정각회장이, ‘진리의 빛(봉사·기부)’ 분야에 김연호(경상대 72학번) 진주동물병원장이 선정됐다. 감사패는 최승태 전 강원지부장, 공로상은 고 주영배 부산지부장, 특별상은 이순규(전남대 59학번) 병원장이 수상한다.
숙소인 블루썬 리조트에서는 토크콘서트와 ‘지리산 이야기’가 펼쳐진다. 박남준 지리산 시인이 시를 낭송하고 김선우 작가. 일지암 법인 스님이 이야기 손님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튿날에는 지리산 트레킹과 천은사에서 회향식을 갖는다. 성삼재로 이동해 노고단 고개에서 대불련 활성화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정상까지 트레킹한다. 박태동 전 수석부회장 등 천왕봉 종주 대불련총동문회 대표단 4명은 결의대회 후 발원문을 안고 출정할 계획이다.
동문대회는 박종훈 경남교육감 등 70학번 이후 동문과 배우자, 69학번까지 선배와 동문 자녀, 재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354호 / 2016년 8월 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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