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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에 지친 청년들을 위한 희망캠프 열린다

  • 교계
  • 입력 2016.08.10 13:32
  • 수정 2016.08.1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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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해인사, 8월 2차례 진행
종교 넘어 한마음으로 청년 위로

 
조계종 제12교구본사 해인사가 취업난에 지친 청년들을 위한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특히 종교를 초월해 힐링멘토 혜민스님을 비롯한 3대 종교 지도자가 강연자로 나서 주목된다.

합천 해인사(주지 향적 스님)는 8월18~20일, 8월25~27일 두 차례 해인사와 가야산 일대에서 ‘청년희망캠프’를 개최한다. 캠프를 통해 청년들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마련하는 한편 취업에 필요한 정보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캠프는 종교를 초월한 강연자들이 청년들을 위로하기 위해 모인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 시대를 대표하는 힐링멘토 혜민 스님을 비롯해 해인사 승가대학 강주 무애 스님, 영천 산자연학교 교장 정홍규 신부, 거창 중촌교회 유수상 목사가 강연자로 나서 소통을 통한 교감으로 청년들을 위로한다. 혜민 스님은 1차 캠프에서 참가자들과의 진솔한 대화로 청년들의 마음을 치유한다는 계획이다. 2차 캠프에서는 해인사 승가대학 강주 무애 스님이 참가자들이 현재 느끼고 있는 고민을 나누며 참가자들을 응원한다. 정홍규 신부는 ‘함께 일하는 협동 노동의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청년들에게 일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유수상 목사는 ‘꿈꾸지 마라’를 주제로 청년들에게 새로운 시선으로 ‘꿈’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조별로 해인사 스님들과 차담의 시간이 마련된다.

천년고찰 해인사에서만 가능한 힐링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팔만대장경을 보관하고 있는 장경판전에서의 명상시간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해인사의 오랜 전통을 체험하고 팔만대장경에 담긴 기운을 받아 미래에 대한 새로운 다짐을 할 수 있도록 이끈다는 계획이다. 또 평소 일반인의 진입이 어려운 마애불을 중심으로 특별한 산행을 계획, 가야산의 정취를 만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취업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커리어 코치 정철상씨가 참가자들과 1:1 취업상담을 진행하고 ‘이력서 쓰는 법’강의, 모의 면접을 통해 취업에 직접적인 도움도 제공할 예정이다.

해인사 주지 향적 스님은 “불교가 지금 사회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청년세대를 응원할 수 있는 캠프를 기획했다”며 “취업준비로 지친 청년들의 마음을 힐링하고 취업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취업 준비중이거나 휴식이 필요한 25~35세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1회 정원 100명, 선착순 마감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홈페이지(http://www.haeinsa.or.kr)참조. 042)626-9742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355호 / 2016년 8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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