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금산사, ‘나도 쉬고 싶다’ 어린이 템플스테이
김제 금산사, ‘나도 쉬고 싶다’ 어린이 템플스테이
  •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 승인 2016.08.11 2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월~9일, 물놀이·영화감상 등 진행

▲ 김제 금산사는 8월9~11일 ‘나도 쉬고 싶다’를 주제로 ‘2016 여름 어린이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김제 금산사(주지 성우 스님)가 8월9~11일 ‘나도 쉬고 싶다’를 주제로 ‘2016 여름 어린이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이번 템플스테이는 전국이 폭염으로 지친가운데 초등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정말로, 진짜로, 참말로 쉬어 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새벽예불과 108염주 만들기, 명상 이외의 기본 프로그램들을 제외시킨 것.

대신 학생들은 금산사 템플스테이 지도법사 효경 스님과 지도교사들과 함께 영화 감상, 물놀이, 전통놀이 등을 통해 마음대로 뛰어놀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갑갑했던 학교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간식을 먹고 낮잠도 자며 자연을 체험하는 한편, 불교와 사찰을 자신의 집처럼 편안하게 느끼는 기회도 가졌다.

금산사 템플스테이 지도법사 효경 스님은 “요즘 아이들은 방학기간에도 학원 등에서 공부를 해야 한다”며 “이번 템플스테이는 ‘나도 쉬고 싶다’라는 주제에 맞게 아이들이 신나게 놀며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쉬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참가자 신의경 학생은 “절에서 하는 템플스테이에 몇 번 참가했는데 짧은 기간 동안 정해진 프로그램을 따라가다 보면 힘든 경우가 있었다”며 “이번 템플스테이는 정말 마음대로 뛰어 놀고 쉬고 싶을 때 쉴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참가자 유지석 학생도 “금산사 계곡에서의 물놀이와 보제루에서의 영화감상이 기억에 남는다”며 “내년 템플스테이에도 꼭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금산사 여름 어린이템플스테이는 8월11일 새벽 어린이 오계 수계식을 가지며 어린이불자로서의 마음을 바로잡은 뒤 회향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355호 / 2016년 8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 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