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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불교 대표 경전서 추려낸 성불의 비밀

  • 불서
  • 입력 2016.08.16 16:28
  • 수정 2016.08.1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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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으로 읽는 대승경전’ / 김지견 박사 외 4인 / 민족사

▲ '한권으로 읽는 대승경전'
대승경전은 종류가 많아 짐짓 헤매기 마련이다. 각 경전의 분량 또한 만만치 않아 초기경전처럼 쉽게 외우고 독송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그럼에도 대승경전 중에는 긴 세월 불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널리 독송되는 경전들이 있다. ‘화엄경’‘법화경’‘유마경’‘열반경’‘금강경’이 대표적이다.

이들 경전에는 대승불교의 가르침이 오롯이 담겨 있으며 깨달음으로 가는 지름길이 숨어있다. 이런 믿음 때문에 경전을 읽고 이해하는 것을 넘어 지극한 마음으로 독송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과거에도 현재에도 이들 경전을 수레삼아 심오하고 원대한 부처님 세계로 들어갔으며 미래에도 이를 통해 성불의 길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

책은 ‘한권으로 읽는 대승경전’이라는 제목처럼 가장 중요한 대승경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수록했다. 대중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화엄경’‘법화경’‘유마경’‘열반경’‘금강경’을 총 5권의 대승경전을 핵심만을 추려 한권의 책으로 엮어냈다. 이들 경전은 아함경과 초기불교의 경전들이 알려지기 전까지 우리에겐 사실상의 유일한 경전이었다.

대승불교는 사상적으로 반야지혜를, 실천적으로 중생에 대한 무한한 자비를 추구한다. 미혹한 중생들을 깨달음의 세계로 인도하기 위한 가르침이지만 쉽게 풀어 설명해주는 선지식이 없다면 이해도 실천도 난망한 일이 될 것이다. 책은 이런 점들을 감안해 각각의 경전에 대한 최고 권위자들을 불러냈다.

한국 화엄학의 선구자인 고 김지견 박사, 전 동국대 이사장 현해 스님, 조계종 교육원장을 역임한 무비 스님, 조계종 교육원 고시위원장 지안 스님, 조계종 불교문화재 연구소장 일감 스님 등이 각 경전의 해설을 맡았다. 같은 대승경전이라지만 각각의 경전이 갖는 특색은 다르다. 또한 이를 풀어낸 역자들의 각기 다른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 남다른 감흥을 불러일으킨다. 2만5000원

김형규 대표 kimh@beopbo.com


[1355호 / 2016년 8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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