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산사학당에는 평택 청담중 학생과 선생님 20여명이 참석해 108배와 자비명상, 소원성취 108염주 만들기, 블루베리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에 나섰다. 이밖에 일출 감상, 평정 명상과 자애심 기르기, 차담<사진> 등을 통해 심신의 안정을 이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동참했다. 특히 일출을 감상하는 시간은 학생들에게 자신과 타인을 돌아보는 특별한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주지 도문 스님은 “무더운 날씨에 진행되는 템플스테이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 마음에 작은 변화가 시작되길 바란다”며 “나쁜 짓을 한 사람은 어딜 가도 괴롭고, 착하게 사는 사람은 어딜 가도 즐겁다는 단순한 이치를 마음에 새겨 매사 생각을 깊이하고 선한 행위를 위해 노력하는 자세를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한편 영랑사는 다수의 유물을 보유한 유서깊은 전통사찰로 매년 여름과 겨울, 휴식형과 체험형, 장기휴식형 등 다양한 템플스테이를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영랑사 템플스테이는 한국의 문화유산을 체험하고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학교와 청소년 관련 단체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rkdxogml8027@daum.net
[1355호 / 2016년 8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