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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종교화 시대, 종교가 설 자리는?

  • 교계
  • 입력 2016.08.22 17:43
  • 수정 2016.08.26 11:28
  • 댓글 0

포교연구실·불광연구원, 9월3일 69차 종책연찬회

▲ 조계종 포교연구실과 불광연구원이 탈종교화시대 종교의 설 자리를 모색한다.
세계적으로 종교인구가 감소하는 추세다. 탈종교화 시대에 과연 종교가 설 자리는 있을까?

조계종 포교연구실(실장 원철 스님)과 불광연구원이 9월3일 오후 2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그 해법을 모색한다.

‘탈종교화시대, 종교의 위기인가 기회인가?’를 주제로 열리는 공동학술연찬회는 각 종교가 직면한 상황을 점검하고 종교의 의미와 역할을 살펴볼 예정이다. 특정종교에 국한된 호교론적 논변을 지양한다. 대신 불교, 가톨릭, 개신교, 종교학자가 참여해 탈종교화로 치닫는 현실을 직시하고 종교의 역할을 진지하게 고민할 계획이다.

정경일 새길기독사회문화원장, 김근수 해방신학연구소장, 김진호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연구실장, 은유와마음연구소 대표 명법 스님이 논단에 선다. 정 원장은 ‘종교 이후의 사회적 영성’을, 김 소장은 ‘가톨릭 진짜 잘 하고 있는가’를, 김 연구실장이 ‘교회 국경을 넘는 신자들, 종교 국경도 넘다-탈종교시대 새로운 종교성’을 발표한다. 명법 스님은 ‘위기의 한국불교, 전통과 근대, 탈근대 가로지르기’를 발제한다. 발표 뒤 지정토론자 없이 참석 대중 모두 참여하는 자유토론이 진행된다.

포교연구실과 불광연구원은 “종교인에 대한 도덕적 신뢰가 무너지고, 개인의 삶에서 종교가 차지하는 비중도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며 “그러나 탈종교화는 세속화에만 모든 원인이 있지 않다. 연찬회서는 다각적인 검토를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02)2011-1911, 02)941-3537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357]호 / 2016년 8월 3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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