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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만에 돌아온 옥천사 나한상

8월12일 소장자 사찰에 기증

 
1988년 도난당했던 옥천사 나한상<사진> 2점이 28년 만에 돌아왔다.

옥천사 성보박물관장 원명 스님은 최근 “소장자가 8월12일 나한상 2점을 조건 없이 기증했다”며 “조계종 문화부와 보존관리 상태를 확인한 뒤 옥천사 성보박물관 수장고에 이운해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옥천사에 모셔진 나한상은 모두 16점이었으나 1988년 7점을 도난당했다. 이후 2014년 불교교문화재를 은닉한 사립박물관장 권모씨가 검거되면서 2점을 회수할 수 있었지만 나머지의 행방은 오리무중이었다. 이런 가운데 지난 6월18일 동북아불교미술연구소 학술대회에서 나한상 사진이 공개되면서 제주지역 박물관에서 전시됐었다는 사실까지 밝혀졌다. 이에 옥천사가 소장자를 찾아 사정을 설명하자, 소장자는 조건 없는 기증을 결정했던 것.

원명 스님은 “보존처리에 만전을 기한 뒤 대중에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1356호 / 2016년 8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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