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포교사단 전북지역단(단장 이정상)이 8월19~20일 임실 상이암(주지 동효 스님)에서 포교사 42명이 참가한 가운데 하계철야수련회를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입제식을 시작으로 다라니 독경, 십악 참회, 금강경 독송, 찬불가 공부, 수계식 등 휴식 없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냈다.특히 8월19일 저녁, 상이암 무량수전 앞마당에서 만월의 달빛이 쏟아지는 가운데 진행된 주지 동효 스님의 반야심경 강의는 자신을 돌아보고 어떤 삶을 살아야 되는지를 깨닫는 시간이었다. 동효 스님은 ‘진성의 나’와 ‘가변의 나’를 포교사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정상 포교사단 전북지역단장은 “철야정진은 우리 포교사들이 진실한 가르침을 지키고 올바른 뜻을 이룰 때 까지 멈추지 않고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고통 받는 모든 중생들이 해탈하여 평안해지기까지 물러남 없는 정진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교사단 전북지역단에서는 제21회 일반포교사 고시를 통해 18명의 신규포교사가 탄생했다. 또 전북지역단 소속 포교사 6명이 전문포교사 시험에 합격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357호 / 2016년 8월 3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