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강에 앞서 이창구 학장은 “전북불교대학 초대학장으로서 초석을 다진 강건기 전 학장님을 모시고 특강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렇게 많은 학인과 동문여러분이 오신 가운데, 강의를 통해 전북불교대학 앞날을 개척해나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강의에서 강건기 전 학장은 “나와 남이 둘이 아니며 한 마음이요 참마음”이라며 “이를 돌이켜 비춰보고, 더하여 베푸는 자비의 실천행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불교대학은 1988년 호남 최초의 불교대학으로 문을 열었다. 이후 28년간 3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전북지역 재가불자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해 10월27일 사단법인 부처님세상을 설립하고 지역 내 재가불자들의 포교·신행을 이끌며 지역불교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357호 / 2016년 8월 3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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