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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희 장관, “소외 계층 보듬는 불교계에 감사”

  • 교계
  • 입력 2016.08.26 10:46
  • 수정 2016.08.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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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3일 자승 스님 예방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이 “불교계가 그동한 소외 계층을 향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온데 대해 감사한다”고 전했다. 또 작은 결혼식 및 작은 육아 등 건강한 가정문화를 확산시키는데 도움을 부탁했다.

강은희 장관은 8월23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예방하고 지속적인 도움을 요청했다. 강 장관은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을 비롯한 불교계 기관들이 청소년시설과 한부모가정 등을 위한 지원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정부의 손길이 미쳐 닿지 못한 사각지대에서 불교계의 역할이 큰 도움이 된다”고 감사를 전했다.

 
자승 스님은 여성가족부의 복지 사업 등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보인데 이어 “각 사찰과 불교단체 등이 어두운 곳을 밝히고 사각지에서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건강한 미래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아동·청소년에게 인성을 강조한 교육이 특히 중요하니 여성가족부에서 각별히 신경쓸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종단이 할수있는 일이 있고 여성가족부가 할수있는 사업이 있다”며 “조계종사회복지재단과 잘 협조해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강 장관과 자승 스님은 과도한 비용지출을 줄이고 의미를 살리는 작은 결혼식, 작은 육아문화의 확산 필요성에 공감했다. 강 장관의 협조 요청에 자승 스님은 “사찰과 템플스테이 등을 통해 많은 스님들이 이 같은 문화확산에 관심을 기울여 오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잘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357]호 / 2016년 8월 3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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