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이 불교음악 정체성 모색과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찬불가를 공모한다. 매년 실시해오고 있는 신작찬불가 공모전은 1997년부터 시작된 음악공모 사업의 일환이다. 올해는 종령기구인 불교음악원이 주관하며 서류만을 심사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를 나눠 진행한다. 이를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대중적인 신작찬불가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공모분야는 찬불가합창곡, 찬불가요, 찬불국악가요, 찬불동요 등 불교적 사상 또는 가르침을 바탕으로 한 창작곡이다. 한문 사용은 자제해야 하며, 노랫말은 추상적이거나 관념적이지 않아야 하고 부처님을 찬탄하거나 불교사상과 가르침을 담아야 한다.
조계종 홈페이지(www.buddhism.or.kr)에서 신청서를 받아 작성한 뒤, 악보 5부(제본 상태 및 파일), 음원(곡당 1개의 파일), 사진 1매 등을 첨부해 9월9일 오후 6시까지 우편(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 531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음악원)으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5만원이다. 최종 선정된 작품은 12월에 예정된 제3회 불교음악상 시상식에 초청될 예정이다. 02)3218-4688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357호 / 2016년 8월 3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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