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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서 찾는 생활수행·인성·출가·불교진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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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9.01 17:10
  • 수정 2016.09.0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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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수 바른법연구원장, 9월5일~11월28일 대강좌

▲ 김원수 바른법연구원 이사장.
생활수행은 물론 인성 교육, 출가 장려, 불교 진흥, 인재 양성까지 ‘금강경’에서 찾는 법석이 열린다.

대한불교진흥원과 BBS불교방송은 9월5일부터 11월28일까지 서울 마포 다보빌딩 3층 법당에서 ‘새로운 불자로 태어나게 하는 금강경 대강좌’를 진행한다.

진흥원·BBS, 다보원서 진행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개강
고 백성욱 박사 인연 소개
신해행증·실천 수행법 강의

매주 월요일 오후 7시에 시작하는 강좌는 ‘금강경’ 수지독송 모임 사회복지법인 바른법연구원 김원수 이사장이 강단에 선다. 김원수 이사장은 근대 최고 선지식 중 한 분이라 일컬어지는 백성욱(1897~1981) 박사 제자다. 백성욱 박사는 평소 부처님 말씀을 해석하거나 운영하는 사람들 마음작용[用心]에 따라 바른 법도 되고 그릇된 법도 되는 만큼 바른 법 구하는 노력이 마음 밖이 아니라 안을 향해야 한다고 했다.

김 이사장은 1968년부터 50년 가까이 스승인 백 박사 가르침을 화두삼아 ‘금강경’을 수지독송하며 바른법연구원을 이끌고 있다. 서울대 공과대학 금속공학과에 재학해 ROTC 장교로 군복무 뒤 엘리트 코스를 포기하고 백 박사 문중으로 4년간 출가해 ‘금강경’을 공부했다. 홍익대 교수에서 퇴임한 뒤 바른법연구원을 설립하고 사재를 털어 법당 2동을 법인에 헌납했다. 2004년부터 ‘금강경’ 실천도량인 무료급식소 ‘하심정’을 열고 지금까지 30만명에게 급식을 제공했다. 이 공로로 조계종은 사회복지부문 총무원장상을 수여했다. 특히 초판 당시 불티나게 읽혔던 ‘성자와 범부가 함께 읽는 금강경’ 저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김원수 이사장은 일상에서 부딪히는 불가능한 일이나 난제들이 탐진치에 기초한다고 본다. 지속적인 ‘금강경’ 독송과 염불로 탐진치를 닦아 부처님 마음으로 되돌리는 수행을 주장하는 이유다. 이를 바탕으로 김 이사장은 12차례에 걸쳐 강의를 펼친다.

백성욱 박사와 만남을 통한 자신의 변화과정 소개와 부처님 설법의 특징 및 ‘금강경’ 공부 당위성 강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금강경’ 강설에 들어간다. △‘대승정종분’과 신해행증 △‘묘행무주분’ ‘여리실견분’과 실생활 적용 등 ‘금강경’ 32분 중 4분부터 14분까지 주요 가르침을 해설하고 현실에 적용하는 방법을 강의한다. 특히 재앙 등 문제가 자신 외부가 아닌 마음에서 비롯된 점을 강조하는 한편 재앙소멸, 인성교육, 영재교육, 출가자 감소 및 불교진흥방안을 논한다.

바른법연구원 측은 “출가자 감소현상, 종교차원의 인성계발, 국가적 인재양성을 위한 창조적 지혜 발굴 프로그램 등 모든 문제를 ‘금강경’에서 해법을 찾는 강좌”라고 설명했다.

강의가 진행되는 9월30일까지 수강생 접수를 받는다. 02)707-1072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358]호 / 2016년 9월 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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