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보신문이 새로운 신행문화 선도를 위해 발족한 삼국유사 성지순례단이 9월24일 백제의 수도였던 부여․공주 지역으로 ‘제5차 삼국유사 성지순례’를 떠난다.
지난 8월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한 차례 연기했던 9월 삼국유사 성지순례는 백제의 마지막 수도였던 부여의 정림사지에서 시작할 예정이다. 정림사지에서는 국보 제9호 정림사지 오층석탑과 보물 제108호 정림사지 석조여래좌상을 찾아 옛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오후에는 백제시대 공주지역 방위에 따라 세웠던 4개의 혈사 중 서혈사와 동혈사를 찾아간다. 서혈사에서는 보물 제979호 석조여래좌상을 참배한다.
한지연 금강대 교수가 현장에서 깊이 있는 해설을 통해 백제의 역사와 불교문화를 설명하게 될 제5차 삼국유사 성지순례는 공주국립박물관 관람을 끝으로 회향한다. 02)725-7012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358호 / 2016년 9월 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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