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 스님)는 9월28~29일 울산과 거제 지역 조선소를 방문, 대량해고 위기에 처한 조선소 하청 노동자를 위한 법회를 봉행한다.

사회노동위원회는 9월28일 울산지역에서 진행될 하청 노동자 결의대회에 참석한 후 거제로 이동, 9월29일 출·퇴근과 점심시간에 맞춰 삼성, 대우 조선소 정문에서 하청 노동자 대량해고에 대한 정부와 사측의 대책을 촉구하는 법회를 봉행할 예정이다.

울산과 거제 지역 조선소 하청 노동자들은 현재까지 1만5000명이 해고됐다. 2016년 하반기에는 수만명이 해고 위기에 처해있다. 특히 하청 노동자들은 정규직 노동자와 달리 보상 대책이 없어 정부와 사측의 특단과 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사회노동위는 10월29일 거제 지역 조선소 하청 노동자 대회 참여와 3대 종교 서울 종합청사 앞 기도회 등을 통해 조선소 비정규 노동자들의 대량해고 저지를 위한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360호 / 2016년 9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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