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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불교사암聯 11대 회장 해월 스님 취임

  • 교계
  • 입력 2016.09.27 10:42
  • 수정 2016.09.27 10:44
  • 댓글 0

9월24일, 사부대중 200명 동참
“시민행복위한 불법 실천할 것”

▲ 9월24일 열린 안성불교사암연합회 11대 회장 해월 스님 취임식.

“안성시민의 행복을 위해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겠습니다.”

안성불교사암연합회는 9월24일 안성시 리움웨딩홀에서 ‘11대 회장 해월 스님 취임식’을 봉행했다. 해월 스님은 취임사에서 “칠장사 주지 지강 스님의 뒤를 이어 11대 회장으로 취임한 것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강 스님은 나.소.향. 나눔밥상을 설립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자비와 이타를 실천하고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고 있다. 저 역시 지강 스님의 뜻을 이어 행복한 안성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성불교사암연합회 운영과 관련해 스님은 “회원 스님들의 결속과 화합을 위해 먼저 자세를 낮추고 중론에 따라 합리적으로 연합회를 이끌어 나가겠다”며 “나눔과 소통을 실천해 물질만능시대에 어렵게 사시는 이웃들과 함께하는 안성불교사암연합회로 거듭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해월 스님은 또 “안성은 고려시대 어느 지역보다 불교가 흥성하고 불교문화가 왕성했던 곳으로 특히 미륵신앙의 중심지라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미륵석불이 산재해 있다”며 “천년고찰과 불교문화재가 많은 이곳 안성이 불국토가 되도록 종교를 초월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사무총장 월도, 대각종 총무원장 만청, 본원종 총무원장 만혁, 이천불교사암연합회장 인성 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200여명이 참석했다.

수도권·직할지사=허광무 지사장

[1361호 / 2016년 10월 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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