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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봉 거사 주창 새말귀, 장좌불와로 뚫는다

  • 수행
  • 입력 2016.09.27 14:17
  • 수정 2016.09.27 14:18
  • 댓글 0

산청 보림선원, 10월21~23일 추계 철야정진

▲ 산청 보림선원(선원장 전근홍)은 10월21~23일 경남 산청군 시천면에 위치한 선원에서 추계 철야정진을 진행한다.
백봉 김기추 거사가 주창한 새말귀를 장좌불와로 타파하는 선불장이 펼쳐진다.

산청 보림선원(선원장 전근홍)은 10월21~23일 경남 산청군 시천면에 위치한 선원에서 추계 철야정진을 진행한다.

첫날 오후 9시 예불 이후 전근홍 선원장의 새말귀 소개 소참법문을 시작으로 철야정진을 입재한다. 백봉 거사 육성 CD 설법은 새말귀를 참구하기 위한 예비작업이다. 설법과 함께 자막 스크린으로 상영되는 EBS 등 공신력 있는 채널에서 제작한 짧은 다큐멘터리 등이 이해를 돕는다. 총 9시간 설법 시간이 마련됐다.

보림선원에서는 화두 대신 새말귀를 든다. ‘확실한 이해’를 토대로 육신을 굴리는 법신, 즉 ‘참나’를 발견하는 데 목적이 있다. 백봉 거사는 다리와 양팔, 오장육부, 눈과 귀, 입과 혀를 끊어도 과연 ‘나’라고 할 수 있는지 묻는 수술법문 등으로 육신을 향한 집착부터 끊어낸다.

정진은 눕지도 잠들지도 않는 장좌불와다. 15시간 좌선 동안 수마를 이기기 위해 대나무 숲길 포행, 차담이 병행된다. 그러나 공양과 휴식시간에도 벽에 기대거나 눕지 못한다.

전근홍 선원장은 “쫓기는 일상에서 벗어나 지리산 밤하늘 별빛과 은하수가 흐르는 보림선원에서 정진하는 동안 백봉 거사 설법과 참선, 대나무숲 포행 정진으로 분명 새로운 나를 발견할 것”이라며 “새말귀에 대한 공부 바탕을 마련한다면 재가자들도 가정이나 사회로 돌아가 얼마든지 수행정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산청 보림선원(cafe.naver.com/borim sancheong)’ 카페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055)972-9555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361호 / 2016년 10월 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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