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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수미정사, 수행정진 1080일 대장정 회향

  • 교계
  • 입력 2016.09.27 16:56
  • 수정 2016.09.27 17:20
  • 댓글 1

9월25일, 회향법회 봉행
수행·봉사·나눔 공존하는
새로운 신행문화로 호평
불교문화 대중화에 박차

▲ 인천 수미정사는 9월25일 경내에서 ‘1080일 수행정진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수행과 봉사, 나눔이 공존하는 인천 수미정사 수행정진불사가 1080일간의 대장정을 회향했다.

수미정사(회주 종연 스님)는 9월25일 경내에서 ‘1080일 수행정진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수미정사 회주 종연 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300여명이 동참한 이 자리는 뭇 생명에 대한 축원으로 1080일의 공덕을 회향해 의미를 더했다.

2013년 10월5일 ‘희망복지타운 붓다원 건립’을 발원하며 대장정에 들어간 수미정사는 1080일 동안 49일마다 22번의 천도재를 봉행했고, 108일마다 9번의 성지순례를 개최했다. 특히 성지순례는 성지를 참배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지역 농가를 방문해 일손을 돕는 등 봉사로 순례를 회향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3월에는 미추홀공덕회를 설립해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달하는 한편, 미추홀종합사회복지관을 수탁해 운영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는데 앞장섰다.

▲ 수미정사 회주 종연 스님
1080일 수행정진의 발원이었던 희망복지타운 붓다원 건립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붓다원은 나눔과 자비를 실천하는 복지센터, 불교문화를 일반에게 전하는 문화센터, 현대인들의 찌든 삶을 맑게 해주는 힐링센터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수미정사는 내년 중 붓다원 공간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수행과 봉사, 나눔이 공존하는 새로운 신행문화는 지역 불교계에도 호평을 받고 있다. 처음 수미정사 신도 400여명으로 시작한 1080일 수행정진은 모임을 거듭할수록 취지에 공감하는 인천지역 불자들의 자발적 동참이 늘면서 동참자는 1000여명으로 확대됐다.

회주 종연 스님은 “복지불사의 원력으로 시작한 1080일 수행정진이 여법하게 회향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준 불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많은 분들이 함께 기도하고 공덕을 회향해 미추홀공덕회가 창립되고, 미추홀종합사회복지관을 수탁하는 등의 업적을 남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스님은 특히 “비록 1080일 수행정진은 회향했지만 틈틈이 수행하고 봉사와 나눔에 동참하며 그 공덕을 이웃에 회향하는 불사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1080일 수행정진의 발원인 붓다원을 개원해 더 많은 불자와 시민들에게 불교를 기반으로 한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더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수미정사는 11월10일 미추홀공덕회 주관으로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혜민 스님 마음치유 콘서트’를 개최한다.

수도권·직할지사=허광무 지사장

[1361호 / 2016년 10월 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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