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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직선 특위, 종헌개정안 발의

  • 교계
  • 입력 2016.09.27 18:03
  • 수정 2016.09.27 18:07
  • 댓글 0

9월27일 전체회의서 결정
10년 이상 스님에게 선거권
종도들 대상 여론조사 진행

조계종 총무원장 직선선출제 특위(위원장 태관 스님, 직선제 특위)가 총무원장 선거와 관련해 승랍 10년 이상의 비구‧비구니에게 선거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종헌개정안을 11월 정기중앙종회에 발의하기로 결의했다.

▲ 조계종 중앙종회 총무원장 직선제 선출 특별위원회는 9월27일 승랍 10년 이상의 비구, 비구니에게 선거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종헌개정안을 11월 정기회에 발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직선제 특위는 9월27일 제4차 회의를 열어 총무원장 선거 직선제와 관련한 종헌개정안을 논의하고 만장일치로 11월 종회에 발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직선제 특위가 확정한 종헌개정안에 따르면 총무원장을 기존 선거인단에 의해 선출하도록 한 내용을 삭제하고 총무원장 선거를 통해 결정하도록 했다.

이에 따른 선거권은 법계 중덕‧정덕 이상의 승려에게 모두 부여하도록 했다. 법계 중덕‧정덕은 승랍 10년 이상의 비구‧비구니로 현재 85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헌개정안에서는 또 기존 교구종회에서 총무원장 선거인단을 선출하도록 한 내용을 삭제했다.

직선제 특위는 이 같은 종헌개정안을 11월1일 개원하는 정기중앙종회에 발의하기로 결의했다.

이런 가운데 직선제 특위는 총무원장 직선선출 방식에 대한 종도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여론조사는 승랍 10년 이상의 비구‧비구니 8500여명 가운데 각 법계별 비율에 따라 무작위로 1000명을 뽑아 직선제 도입에 대한 의견을 묻기로 했다. 여론조사는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전문여론조사 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하기로 했으며 10월1~30일까지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361호 / 2016년 10월 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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