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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사 오백전 나한에 담긴 신앙 조명

  • 교계
  • 입력 2016.09.29 10:34
  • 수정 2016.09.2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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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열당서 한국정토학회 세미나

▲ 운문사는 9월26일 선열당에서 ‘나한 신앙과 역사’를 주제로 한국정토학회 제19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청도 운문사(주지 진광 스님)가 오백전 나한에 담긴 신앙을 조명했다.

운문사는 9월26일 선열당에서 ‘나한 신앙과 역사’를 주제로 한국정토학회 제19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운문사 회주 명성, 운문승가대학장 일진, 주지 진광, 한국정토학회장 정인 스님과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일진 스님은 ‘청도 운문사의 나한신앙 고찰’ 주제발제에서 “누구든지 일심으로 공부해서 나한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부처님 가르침을 소리로 듣고 깨달은 성자가 나한”이라며 “누구나 불성이 있기 때문에 부처, 보살, 나한 단계가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깨달음의 경지에 이른 각자라는 점에서는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운문사는 오백전이 지닌 유구한 역사와 그 속에서 묵묵히 신앙되어온 나한신앙의 본래 모습을 회복하는 중심도량으로 거듭나야 할 때”라며 “개인적인 복을 비는 사적인 영역에서 공적 영역인 중생구제와 국가의 안녕을 기원하고 부처님의 정법이 쇠태하지 않고 확고해지고 널리 퍼지기를 발원하는 방향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발표했다.

▲ 운문사 회주 명성, 운문승가대학장 일진, 주지 진광, 한국정토학회장 정인 스님과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학술대회에서는 ‘운문사의 사격과 명성의 불교 인문학’(김광식 동국대 특임교수), ‘불교 교학사의 측면에서 본 아라한의 위상과 신앙의 양상’(정인 스님), ‘불교문화재의 측면에서 본 한국의 나한신앙’(오인 스님), ‘나한의 조형: 한국나한상의 제작 추이와 특질’(신광희 한국예술종합학교 외래교수) 등 주제발제가 이어졌다.

대구지사=김영각 지사장

[1361호 / 2016년 10월 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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