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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상품공모전 수상작 시상식…대상에 '풍경소리'

  • 교계
  • 입력 2016.09.29 16:36
  • 수정 2016.09.2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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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8일~10월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서 전시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성효 스님)은 9월2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대상을 비롯한 36개 수상작들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불교 전통문화 콘텐츠의 대중화를 이끌어 온 불교문화상품공모전 제8회 대상 수상작에 이정현·이현익씨의 ‘풍경소리’가 선정됐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성효 스님)은 9월2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대상을 비롯한 36개 수상작들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풍경소리는 목어를 모티브로 한 에코보틀로, 실용성과 대중성·감각적인 디자인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풍경소리’로 대상을 수상한 이정현·이현익씨.
이번 공모전에서는 처음으로 외국인 수상자가 탄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벨기에 출신의 배예륜씨는 템플스테이 세면 용품 세트 ‘담도’로 우수상에 선정됐다. 그는 “한국 불교문화 중에서도 특별히 사찰음식이 갖고 있는 순수함과 검소함을 세면 용품에 담고자 했다”며 “무해한 재료와 순한 향, 작지만 사용하기 적당한 양을 담을 수 있는 용기는 오신채를 금하고 검소한 사찰음식의 가치를 닮고자 한 것”이라고 작품의도를 설명했다. 배예룬씨와 함께 조현수씨의 작품 ‘팔정도(반지와 메달)’가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첫 외국인 수상자 배예룬씨.
이밖에도 김경은·김명우씨의 디퓨저 방향제 ‘로터스 디퓨저’, 염송민 씨의 천연옻칠 다용도 자석·반지, 김연화 씨의 물고기 이어폰·키홀더가 장려상으로 선정됐으며 이장만씨의 팔길상을 디자인한 스카프, 이찬·김소현·김민우씨의 콘센트형 리퀴드 모기향 ‘위종’, 조정훈씨의 목판인출 체험도구, 정혜정 씨의 탁상거울 겸 시계 ‘명경의 시간’, 윤호준 씨의 오일램프 ‘연심’, 이철구씨의 백제불교문화를 응용한 문화상품이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성효 스님은 “이번 불교문화상품공모전에는 학생과 작가분들의 창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 뿐 아니라 높은 완성도와 실용성을 자랑하는 상품들이 대거 접수됐다”며 “이는 한국전통·불교문화에 대한 대중적 관심과 호응이 높아진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수상작은 전시회를 통해 대중들과 만날 예정이며 수상작 일부는 상품화 작업을 통해 한국전통·불교문화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활용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불교문화콘텐츠 개발을 통해 이 시대 사람들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한국불교문화의 발전기반을 닦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수상작은 9월 28일~ 10월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 전시될 예정이며 10월 8일~22일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내 전시장에서도 만날 수있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361]호 / 2016년 10월 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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