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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만져보고 느끼는 최첨단 에밀레종 온다

  • 문화
  • 입력 2016.09.29 16:58
  • 수정 2016.09.29 17:05
  • 댓글 0

‘2016 신라 소리축제 에밀레전’ 10월7일 개막…4D 체험 눈길

▲ 대형으로 제작된 성종대왕신종이 경주 첨성대 잔디관장의 밤을 밝힌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현장.
첨단 옷 갈아입은 에밀레종이 온다.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된 국보 제29호 성덕대왕신종(일명 에밀레종)이 천년고도 경주에 나툰다.

BBS불교방송이 10월7~10일 경주 첨성대 잔디광장에서 ‘2016 신라 소리축제 에밀레전’을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경주시, 불국사 등이 후원한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유망 축제’ 선정됐던 ‘에밀레전’이 올해는 첨단 스마트 기술을 적극 활용했다. 특별테마는 ‘SMART 에밀레전’이다. 불국사와 첨성대, 동궁과 월지, 대릉원, 남산 등 경주 주요 유적지가 4차원 입체영상으로 펼쳐진다.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가 준비한 ‘리얼 4D큐브’에서 아름다운 경주를 직접 느낄 수 있다.

▲ 모형 에밀레종 타종 체험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타종 모습.
국보 제31호 첨성대와 국보 제21호 불국사 석가탑 등 주요 문화재는 3D 프린팅을 이용해 다시 태어난다. 관람객 누구나 현장에서 바로 실물을 출력할 수 있으며 소장도 가능하다. 성덕대왕신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형 LED 종으로 제작돼 볼거리를 선사한다. 에밀레종을 형상화한 6t 규모 ‘에밀레종 모형 종 타종’ 체험은 신라의 혼을 엿볼 수 있다는 게 주최 측 설명이다.

▲ 올해도 신라 금관 만들기 체험이 인기를 끌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현장.
‘에밀레 주제관’은 신라시대 6개 범종 모형종과 성덕대왕신종 표면 기록물인 명문 해석과 문양 설명 전시 그리고 특징과 과학성, 주조과정 그림으로 에밀레종을 소개한다. ‘신라문화 마당’에서는 성덕대왕신종 비천상 탁본 및 인경 체험, 신라 금관 만들기, 신라왕과 왕비 옷 입기 등 40여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한국 전통등 효시격인 신라시대 간등(看燈)을 재연한 ‘신라 간등회’에서는 대형 공작등과 용등, 에밀레종 모형 등 50여개 전통등이 은은한 야경을 연출한다.

이 밖에도 ‘시와 국악의 만남’ ‘국악과 놀다’ ‘청년의 소리’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계속된다. 홍순지 명상음악가, 곽홍란 시인, 소리꾼 남상일이 가을밤을 수놓는다.

신라 소리축제 에밀레전 공식 개막식은 10월7일 오후 5시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361호 / 2016년 10월 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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