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성불사 주지 학명 스님이 하남시사암연합회 제19대 회장으로 재차 추대됐다. 하남시사암연합회는 10월5일 오후 6시 제1항공여단 내 비천사에서 학명 스님의 회장 취임식을 봉행한다.
학명 스님은 취임식에 앞서 “사찰 간 친목을 넘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지역불교단체로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하남시사암연합회는 이미 매년 봉축행사를 비롯해 동지팥죽 대중공양, 재래시장 활성화 캠페인, 소외이웃 돕기, 청소봉사, 세월호 추모법회, 구호활동 등 지역사회를 위한 크고 작은 활동을 이어왔다. 지역 내 제1항공여단에 군법당 ‘비천사’를 창건할 수 있었던 것도 이 같은 노력의 결과물이다.
학명 스님은 “기존의 활동을 체계화하는 동시에 외연을 넓혀나간다면 사암연합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역할들이 무궁무진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면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을 위해 올해 사암연합회의 법인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스님은 “불자연합회와 힘을 모아 지역 사암연합회의 비전을 새롭게 설정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361]호 / 2016년 10월 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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