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 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사암연합회의 내실을 다지는데 진력해 사찰 간 친목을 넘어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일궈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하남시사암연합회는 이미 매년 봉축행사를 비롯해 동지팥죽 대중공양, 재래시장 활성화 캠페인, 소외이웃 돕기, 청소봉사, 세월호 추모법회, 구호활동 등 지역사회를 위한 크고 작은 활동을 이어왔다. 지역 내 제1항공여단에 군법당 ‘비천사’를 창건할 수 있었던 것도 이 같은 노력의 결과물이다.
이날 취임식에는 선법사 회주 범산 스님과 정심사 주지 원영 스님 등 연합회 스님들과 동국대불교대학원 동림회장 혜정 스님, 이현재 하남시국회의원, 윤재군 하남시의회의장, 김종복 하남시의회 부의장, 박기연 항공여단장 등 내빈과 불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현재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회장 취임식을 성대하게 봉행하실 것으로 생각했지만 의미있는 비천사 법당으로 전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지역사회에서 큰 역할을 해오신 학명 스님께서 재차 중책을 맡아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윤재군 의장도 “하남사암연합회는 그동안 전통시장 활성화, 소외이웃 돕기, 각종 문화행사 등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며 “지역발전과 불교발전을 위한 스님들의 노력에 거듭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학명 스님은 이어 선법사 범산 스님과 도법사 도현 스님, 지장사 혜만 스님, 정심사 일념 스님, 관음사 법조 스님, 약수사 법련 스님, 광암사 여산 스님, 광덕사 법성 스님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하남=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362]호 / 2016년 10월 1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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