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승수 전주시장 “포기하지 말고 도전하라”

  • 교계
  • 입력 2016.10.11 13:24
  • 수정 2016.10.11 13:28
  • 댓글 0

청소년생명평화실천단 ‘명사와의 만남’서

▲ 청소년생명평화실천단은 10월8일 전주 전북생명평화센터 강당에서 김승수 전주시장을 초청해 ‘명사와의 만남’을 진행했다.
전북불교네트워크(공동대표 곽인순) 부설 청소년생명평화실천단(단장 오종근)이 10월8일 전주 전북생명평화센터 강당에서 세 번째 ‘명사와의 만남’을 진행했다. ‘명사와의 만남’은 청소년생명평화실천단이 2014년부터 매년 한 차례 진행하고 있는 이야기마당이다. 2014년 김승환 전라북도 교육감, 2015년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진모영 감독에 이어 올해는 김승수 전주시장을 초청해 대담을 나눴다.

이날 김승수 전주시장은 참석한 청소년생명평화실천단원과 보조교사 등 30여명에게 유익한 조언과 충고를 건넸다. 김 시장은 먼저 ‘애국’에 대한 이야기로 말문을 열었다. 김 시장은 “국가는 국민을 보호하고 국민은 국가에 애국해야 하며 국민을 보호하지 못하면 국가는 역할을 하지 못한 것”며 “국가의 존재 이유는 나와 내 가족을 보호하고 지키기 위한 것이기에 애국은 곧 나와 내 가족을 보호하고 지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와 정치인은 힘들어하는 이웃들을 살피고 그들을 위한 일을 해야 한다”며 “시민들을 위한 일을 하지 않으면 정치인으로서는 실격”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가장 보람 있었던 일과 가슴 아팠던 일은 무엇이냐”는 무주고 백현우 학생의 질문에 전주시가 밥을 못 먹는 아이들을 찾아 아침밥을 챙겨주는 ‘엄마의 밥상’ 사업을 이야기 했다. “저녁을 못 먹은 아이들이 새벽 4시에 배달되는 밥을 기다린다는 말을 듣고 보람을 느끼면서도 가슴 아팠다”며 “지속성 있는 시정을 펼쳐 밥을 굶고 사는 아이들이 없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 시장은 “하고 싶은 일이 있을 때에는 포기하지 말고 도전해 삶의 의미를 찾아야한다”고 조언했다.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김 시장은 “첫째, 하고 싶은 일이 있을 때에는 포기하지 말고 도전해 삶의 의미를 찾아야한다” “둘째, 우리사회의 아픔을 지나치지 말고 관심을 가지고 돌봐줘야 한다” “정부, 가족, 지역 등의 환경을 탓하기보다는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청소년생명평화실천단은 전북지역 청소년들이 자연생태를 직접 체험하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전북불교네트워크가 지난 2012년 첫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5기 활동 중이며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명사와의 만남’에 이어 지난 6월 전주시 삼천동 소재 논에서 모내기한 벼를 직접 수확하는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363호 / 2016년 10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 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