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물대포로 317일간 사경을 헤매다 9월24일 영면한 백남기 농민을 추모하고 부검을 반대하는 염원을 담은 오체투지가 진행된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 스님)는 10월24일 오후 1시 서울 조계사 일주문에서 고인이 모셔진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까지 부검반대 오체투지를 진행한다.
사회노동위원장 혜용 스님은 “최대한 몸을 낮추는 오체투지를 통해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이 땅의 농민들의 삶을 개선하고자 평생을 살아오신 고인의 뜻을 추모하고자 오체투지를 실시한다”며 “이와 함께 유가족의 뜻을 존중해 고인에 대한 부검을 거둘 것도 정부에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364호 / 2016년 10월 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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