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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불교문화재 교류로 통일 의식 일깨워야”

  • 사회
  • 입력 2016.10.20 15:48
  • 수정 2016.10.2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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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추본, 10월12일 30차 월례강좌…신계사 복원 의미와 과제 조명

▲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는 10월1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서 ‘남북불교교류의 경과와 전망’을 주제로 30차 월례강좌를 개최했다.

금강산 신계사 복원 9주년을 맞아 남북 불교교류 흐름을 살펴보고 향후 불교의 역할을 전망하는 토론회를 열었다.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는 10월1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서 ‘남북불교교류의 경과와 전망’을 주제로 30차 월례강좌를 개최했다. 신계사 복원 9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토론회로 마련된 이날 민추본 본부장 법타 스님은 직접 기조 강연자로 나서 ‘북한 불교의 이해’에 대해 설명했다.

기조발제를 맡은 본부장 법타스님은 이날 북한 불교의 이해를 주제로 현 북한 정권의 상황과 남북불교 교류 최대 성과인 금강산 신계사 복원과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과 북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불교문화재는 동질성 유지와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불교 교류는 국민의 통일 의식을 일깨우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지범 고려대장경연구소장과 박상준 불교문화재연구소 실장, 박재산 민추본 사무국장이 보조 발제자로 나서 남북불교교류의 역사적 흐름과 향후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박상준 실장은 신계사 복원 과정을 설명하고 향후 과제를 제시했다. 남북이 함께 우리 문화유산을 조사, 복원했다는 데 큰 의미를 부여한 박 실장은 “공동발굴과 함께 복원협의를 통한 설계 그리고 토론회 개최 등 의견을 나누며 교류를 한 것은 역사에 남을 일”이라며 “북측 문화재 보존대책을 논의하는 등 문화교류 폭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활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강산 신계사는 2004~2007년 양측 정부와 불교계의 노력으로 복원불사를 완료했다. 남북 불교도들이 함께 복원한 최초의 사찰로 남북불교교류의 상징으로 꼽히고 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364호 / 2016년 10월 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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