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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당했던 안정사 삼불회도, 제자리 찾았다

기자명 허광무
  • 성보
  • 입력 2016.11.08 15:27
  • 수정 2016.11.08 15:30
  • 댓글 0

▲ 통영 안정사 삼불회도.
도난당해 소재가 불분명했던 통영 안정사 삼불회도가 제자리로 돌아왔다.

조계종(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대한불교 법화종(총무원장 도성 스님)은 11월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불교중앙박물관에서 삼불회도 환수식을 봉행했다. 이날 강현석 서울중앙지검 검찰수사관이 입회한 가운데 불교중앙박물관장 현조 스님이 인계를, 대한불교 법화종 총무원장 도성 스님이 인수를 진행했다.

원래 자리인 통영 안정사로 돌아간 삼불회도는 붉은 염료로 중앙에 석가모니불, 좌우에 약사불과 아미타불을 조성한 불화다. 상단에는 삼존불이 도상돼 있고, 하단에는 각각의 협시 보살들이 묘사돼 있다. 제작 시기는 19세기 중반으로 추정되며, 2001년 11월1일 도난당했다. 경찰청과 문화재청, 조계종이 2014년 사립박물관장으로부터 회수한 불교문화재 48점 중 하나로, 그동안 불교중앙박물관이 보관해오고 있었다.

▲ 삼불회도에 삼정례를 올리는 대한불교 법화종 총무원장 도성 스님.
환수식에 앞서 법화종 총무원장 도성 스님은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에게 “종단의 소중한 문화재를 이렇게 찾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문화재 유물 보관 시설인 성보박물관 건립에 협조를 요청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문화재를 찾아 돌려주게 돼 기쁘다”며 “추후 귀중한 문화재가 도난 되지 않도록 불교계가 모두 노력해야 한다. 조계종은 이를 적극 협조 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 직할=허광무 지사장

[1367호 / 2016년 11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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