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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후원의 밤’서 100억 발전기금 유치

  • 교계
  • 입력 2016.11.11 12:41
  • 수정 2016.11.11 12:42
  • 댓글 1

11월10일, 그랜드앰버서더호텔
자승 스님 50억원 등 기부 약정

▲ 동국대는 11월10일 서울 그랜드앰버서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교 110주년 기념 동국대 후원의 밤’을 개최했다.
동국대(총장 보광 스님)가 ‘후원의 밤’ 행사를 통해 100억원 넘는 발전기금을 유치했다. 이로써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동국대가 유치한 기부금은 230억원을 돌파했다.

동국대는 11월10일 서울 그랜드앰버서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교 110주년 기념 동국대 후원의 밤’을 개최했다. 동국대 이사장 자광, 조계종 호계원장 성타, 총무부장 지현 스님을 비롯해 정세균 국회의장, 지상욱 새누리당 의원,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영화 동국대 총동창회장, 이기흥 중앙신도회장, 송석구 삼성꿈장학재단 이사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동국대는 개교110주년을 맞아 지난 8월부터 모금캠페인 ‘Brand New Donggkuk’을 진행해 왔다. 2020년까지 1100억 원의 재원을 마련해 서울캠퍼스 로터스관(지하 3층, 지상 3층)과 108주년기념관(지하 3층, 지상 4층)을 신축하고 장충리틀야구장 부지를 매입해 교육·연구 인프라 혁신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비전 2020’ 실현 및 대학순위 국내 10위, 세계 300위 이내 진입을 목표로 투자재원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동국대 출신 KBS 한상권, 이정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총무부장 지현 스님이 대독한 치사를 통해 “동국의 발전이 곧 불교의 발전이기에 종단과 사찰, 스님과 불자들이 음으로 양으로 후원의 마음을 늘 갖자”고 말했다.

이사장 자광 스님은 “저와 총장은 110년 역사의 동국대가 과거 3대 사학의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합심할 것이며, 향후 1~2년 내에 큰 발전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영화 총동창회장은 “총동창회는 모교를 세계적인 대학으로 우뚝 세우기 위해 30만 동문이 약속한 100억원 모금달성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한 사람이 꾸는 꿈은 꿈이지만, 여러 사람이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는 말이 있다. 동국대 30만 동문이 힘을 모은다면 못 이룰 것이 없을 것”이라며 “글로벌 초일류사학으로의 도약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불교계와 동문들로부터 거액의 기부금이 약정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50억원, 연극학부 동문회 10억원, 석림동문회 10억원, 김진문 신성약품 회장 5억원, 동국대총동창회 3억원 등 250여명으로부터 100억원 넘는 기부가 이뤄졌다.

총장 보광 스님은 “오늘 하루만 100억원, 올 한해 230억원이라는 큰 금액을 모아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동국발전의 염원으로 불교계와 30만 동문이 힘을 합하면 국내 10위, 세계 300위 목표를 자신 있게 이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1367호 / 2016년 11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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