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댄서・가수・랩퍼 꿈꾸는 청소년 위한 경연 부산서 열린다

  • 교계
  • 입력 2016.11.12 07:03
  • 수정 2016.11.12 07:22
  • 댓글 0

2016 로얄비츠 컴퍼티션 부산

▲ 12월10일 오후1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열릴 ‘2016 로얄비츠 페스티벌 : 컴퍼티션’ 포스터.
속사포 랩의 1인자 아웃사이더와 그의 '학교를 찾아가는 토크콘서트'를 지원해 온 스님이 만나 춤과 노래 그리고 랩에 관심 있는 부산・경남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꿈의 무대를 펼친다. 12월10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열릴 ‘2016 로얄비츠 페스티벌 : 컴퍼티션 & 힙합콘서트’가 그 주인공이다.


온라인 예선 통해 총15팀 선발
12월10일 부산문화회관서 본선
아웃사이더 기획・혜원정사 후원

HW페스티벌위원회(위원장 원허 스님)는 11월11일 부산 송정 쿠무다에서 ‘2016 로얄비츠 페스티벌 : 컴퍼티션 & 힙합콘서트’와 관련해 불교계 언론 기자간담회를 갖고 행사의 내용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는 행사 전반을 지원한 HW페스티벌위원회 위원장인 부산 혜원정사 회주 원허 스님과 불자 랩퍼 아웃사이더가 나란히 참석해 취지를 설명했다.

위원장 원허 스님은 “이 시대에 필요한 청소년 포교의 방법을 고민해왔다. 불교만을 지나치게 강조해서도, 불교가 최고라는 식의 접근도 맞지 않았다. 청소년들의 관심은 높지만 그동안 외부 지원이 부족한 분야의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넓은 의미에서 가장 큰 포교라고 믿는다. 마침 불자가수 아웃사이더와 인연이 닿았고 그가 기획하는 토크콘서트를 후원하면서 이러한 부분에 대해 소통하면서 이번 행사를 함께 준비하게 된 것”이라고 계기를 소개했다.

특히 스님은 음악에 관심 있는 부산・경남지역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나는 음악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불교적 색채도 과감하게 뺐다. 하지만 아웃사이더와 함께하는 대중음악 전문 기획사에서 든든하게 행사를 구성한 만큼 음악에 관심 있는 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충분히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위원장 원허 스님은 “청소년들의 관심은 높지만 외부 지원이 부족한 분야의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넓은 의미에서 가장 큰 포교라고 믿는다”고 계기를 소개했다.

불자랩퍼 아웃사이더도 의미를 덧붙였다. 아웃사이더는 “4년 전부터 지금까지 7만여 명과 무대를 통해 만나고 소통하며 음악을 통해 삶의 진정성을 찾아가는 여정을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2년 전 원허 스님과 만났고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공연인 ‘스쿨어택’을 스님의 지원으로 진행하며 좀 더 장기적이고 규모가 있는 무대의 필요성을 공감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콘서트는 음악을 사랑하는 청소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장으로 이어가겠다는 진정성, 단발성 행사가 아닌 해마다 지속적인 후원으로 음악 인재를 키워낼 등용문이 되겠다는 연속성 그리고 상금의 규모부터 전국에서 손꼽히고 면면이 한국 최고의 대중음악인들이 동참한다는 점에서 볼 때 음악적으로도 가치가 높은 무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불자랩퍼 아웃사이더는 “이 콘서트는 청소년들이 꿈을 펼치는 진정성, 지속적인 후원으로 음악 인재를 키워낼 등용문이 되겠다는 연속성 그리고 음악성을 갖춘 무대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이 공연은 경연(컴퍼티션)과 콘서트의 1부, 2부 형식으로 열린다. 1부는 댄스 5팀, 랩 5팀, 보컬 5팀 등 총 15팀이 출전하는 본선 경연의 무대다. 예선은 이메일(royalbeatz@funnyworks.co.kr)을 통해 음원 또는 동영상을 사전 접수를 받아 이 가운데 본선에 오를 15팀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11월1일 시작된 예선 접수는 오는 27일 자정까지 이어지며 시작된 지 열흘 만에 80여 팀이 접수한 상태다. 참가는 만 15세 이상 30세 이하의 개인 또는 팀이며, 거주 지역과 국적은 상관이 없다. 부산・경남지역 청소년들에게는 본선 자체가 부산에서 진행된다는 사실이 가장 큰 장점이다. 본선 진출자는 12월2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10일 오후1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공연 및 심사위원 질의응답 방식으로 경연이 이어진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 부분은 상금이다. 부문 구별 없는 통합 1위 대상에게는 5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경연에 이어 진행될 힙합콘서트 무대에 오를 기회가 주어진다. 각 부분 1위 3팀에게는 각 150만 원, 인기상 1팀에게 50만 원이 전달되는 등 총 1000만 원의 상금이 회향된다. 상금만으로도 한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경연대회에 해당된다는 것이 위원회 측 설명이다.

경연대회 본선과 같은 날 오후6시 동일한 장소에서 진행될 힙합콘서트의 출연진 면면도 다채롭다. 속사포 래퍼 아웃사이더를 비롯해 쇼미더머니5 3위 우승자 슈퍼비, 같은 대호 출신 면도, 언프리티랩스타의 타이미, 힙합 실력자로 주목받는 사포, 아시아 대표 비트박스 듀오 프리마테 그리고 쇼미더머니 이후 독보적 랩퍼의 길을 펼쳐 온 뉴챔프 등이다.

▲ 12월10일 오후6시 컴퍼티션에 이어 진행될 힙합 콘서트 포스터.

공연 티켓은 한 좌석당 1만원으로 한정, 높아져만 가는 일반 콘서트의 공연비와는 차별화를 둔 가운데 전체 700석 중 판매용 200석은 이미 조기매진 된 상황이다. 500석 초청권은 아웃사이더의 스쿨어택이 진행된 하동여고, 부산진여상, 부산정보고와 11월28일 오전10시 진행될 남일중에서 우선 배포된다.
www.royalbeatz-festa.com

▲ 11월11일 부산 송정 쿠무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HW페스티벌위원회 위원장인 부산 혜원정사 주지 원허 스님과 불자 랩퍼 아웃사이더가 나란히 참석해 취지를 설명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368호 / 2016년 11월 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