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미타, 국제교류 통해 세계단체로 거듭나기를
파라미타, 국제교류 통해 세계단체로 거듭나기를
  • 법보신문
  • 승인 2016.11.1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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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최근 생활기록부등재 청소년 단체 22곳에 파라미타를 선정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파라미타 임직원과 지도교사들의 이타적 헌신이 빚어낸 쾌거다.

1996년 5월12일 설립된 파라미타는 20년간 청소년 문화활동을 통한 청소년 포교의 선봉장 역할을 해왔다. 설립 당시만 해도 전문 지도자가 거의 전무했고 포교에 활용될 프로그램마저 부실해 많은 고충을 겪어야만 했다. 그럼에도 파라미타는 종립학교의 교법사단과 교사불자연합, 사찰 학생회 등과의 교류협력을 통해 청소년 포교의 초석을 마련했다.

그러나 출범 10년이 되는 2006년까지만 해도 역경은 지속됐다. 2만여명에 달하는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었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아쉬움이 남는 수치였다. 1996년 창립 당시 8800명으로 시작한 점을 감안하면 10년의 성과 치고는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당시 파라미타의 청소년 포교 저변 확대에 의문부호가 붙은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

그러나 파라미타는 그 이후 지난 10년 동안 해를 거듭하며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더니 2016년 현재 회원 4만7478명, 분회 552곳을 확보하고 있다. 회원만 놓고 보아도 창립초기에 비해 3만8000여명, 2006년과 비교해 2만7000여명이 늘었다. 저출산 가속화의 현 시대 풍속을 감안하면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괄목할만한 성장이다.

수치상뿐 아니라 내실 있는 확장이었음을 방증하는 자료가 있다. 생활기록부등재 자료로 쓰인 2015년 통계자료로 볼 때 학교 내 동아리 활동 단체 중에서 파라미타는 청소년 회원수에 있어서 6번째에 속한다. 파라미타보다 회원이 많은 곳은 대한적십자사청소년적십자, 한국청소년연맹, 한국스카우트연맹, 한국걸스카우트연맹, 한국 4-H본부 등 5곳이다. 1위를 기록한 청소년적십자사와 5위를 기록하고 있는 한국 4-H 본부 모두 창립된 지 60년이 넘은 단체들이다. 창립 20년의 역사를 가진 파라미타가 이들 단체와 어깨를 겨루고 있는 사실만으로도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


파라미타는 향후 국제교류를 통한 지평을 넓혀갈 포부를 갖고 있다. 세계불교도청년우의회 가입국과의 자매결연을 맺는가 하면 불교국가 청소년 국제봉사단체도 조직할 계획이다. 내적으로는 학교 학생회와 사찰 학생회 통합운영을 통해 청소년법회의 불씨도 되살린다는 복안도 준비해 놓은 상태다. 파라미타의 원대한 계획이 멋지게 성사되기를 기대한다. 지난 여정을 돌이켜 볼 때 충분히 가능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1367호 / 2016년 11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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