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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율 스님 음성포교 30년 기념 법석

  • 만다라
  • 입력 2016.11.21 17:23
  • 수정 2016.11.21 17:24
  • 댓글 0

힐링 콘서트, ‘돌아보니 당신’
광주문화예술회관, 12월3일

 
‘노래하는 스님’ 정율 스님이 음성포교 30년을 기념하는 성대한 법석을 마련했다.

광주매일 TV가 주관하는 ‘정율 스님의 힐링 콘서트, 돌아보니 당신’<사진>이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12월3일 오후 3시, 7시 개최된다. 정율 스님의 음성 포교 30년 세월을 정리하는 자리인 만큼 공연 기획부터 연출까지 곳곳에 스님의 손길이 정성스레 담겨있다. 특히 1700석 규모의 공연을 하루 동안 두 차례 진행,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음성공양의 아름다움을 접할 수 있게 했다. 

공연은 동환 스님의 쇳송 연주에 이어 정율 스님의 선명상으로 시작된다. 관객들이 스스로 마음을 열어 자기 자신과 마주하도록 하겠다는 의도다. 이후에는 인연을 주제로 공연을 풀어간다. 부모와 자식,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그에 얽힌 노래가 이어진다. ‘좋은 인연’ ‘만남’ ‘얼마나 닦아야 거울 마음 닮을까’ ‘빨간구두 아가씨’ 등 찬불가와 가요 총 15곡이 이야기와 어우러지며 관객들의 마음을 보듬을 예정이다. 이야기와 곡 선정은 모두 정율 스님이 했다. 스님이 이끄는 대로 따라가다 보면 관객들은 어느새 힐링된 자신의 마음을 발견할 수 있다. 공연의 막바지에 이르면 다시 한 번 선명상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갈무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노래를 부르는 건 스님만이 아니다. 부다스 합창단, 마하가섭 중창단, 광주연합합창단과의 협연은 무대의 장중함을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공연의 마지막엔 출연진 170여명이 모두 무대에 올라 ‘희망의 나라로’를 합창하며 대단원을 장식한다.

정율 스님은 해외 음성 포교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스님은 “미국에서 순회공연을 5년 동안 진행했을 때 교포분들이 정말 기뻐했다”며 “한국에서도 콘서트를 진행해 그 기쁨을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의 인연과 스스로를 돌아보며 공연에 참가하는 것만으로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공연이 또 하나의 좋은 인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율 스님은 전국 투어를 계획 중이다. 2017년 6월에는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30년 나눔의 마지막 무대를 개최한다. 정율 스님은 힐링 콘서트 수익의 일부를 조계종 승려복지회에 후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콘서트에서는 정율 스님의 승가대학 동기인 관현 스님과 경현 스님의 서각과 민화가 로비에 전시된다. 062)650-2074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368호 / 2016년 11월 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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