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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 불자상’ 모범신도 리더 66명 탄생

  • 신행
  • 입력 2016.11.29 17:36
  • 댓글 0

포교원, 신도품계 선혜 품수
11월19일 조계사 대웅전서
의제별 지도위원 선정 예정

▲ 포교원장 지홍 스님과 포교부장 무각 스님은 호궤합장하며 두 손으로 휘장을 정대한 대중에게 직접 휘장을 수여했다.

이상적인 불자상을 실현시킬 불자 신도지도자 66명이 탄생했다. 조계종 포교원(포교원장 지홍 스님)은 11월19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종단 신도지도인력군 형성을 위한 2016 선혜품계 품서식’을 봉행했다.

조계종 신도품계 마지막 단계인 선혜는 포교사 50명, 신행경력자 12명, 특례 선혜 품계자(재교육) 4명 등 총 66명이 품수했다. 지난 10월5일 제4차 포교원회의에서 신도법 제20조 및 신도품계시행령에 의거해 확정됐다.

이번 선혜 품수는 전문교육과정까지 이수한 첫 선혜 품수다. 품계 제도는 사찰 신도등록 ‘발심’, 기본교육 이수 ‘행도’, 불교대학 등 전문교육과 재교육과정 이수 ‘부동’, 지도자교육 이수 ‘선혜’ 등 신도교육체계를 따른다. 발심~부동과 달리 선혜는 교육과정을 거치지 않고 2015년 특례로 진행됐다. 이에 포교원은 지난 4월9일~6월25일 3개월 동안 신도지도자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하면서 선혜품계 품수자를 배출했다. 향후 포교원은 의제별 위원회 구성 시 선혜 품수자들을 지도인력으로 선정하거나 관심 분야별 교류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총화 과정 일환으로 주기적인 전체의례도 계획 중이다.

포교원장 지홍 스님과 포교부장 무각 스님은 호궤합장하며 두 손으로 휘장을 정대한 대중에게 직접 휘장을 수여했다. 지홍 스님은 △바른 믿음으로 마음이 평화로운 불자 △정직하고 부드러운 말로 화합을 도모하는 불자 △선행을 실천하고 윤리적 삶에 앞장서는 불자 △사람을 공경하고 남을 위해 봉사하는 불자 △소욕지족하고 베풂과 나눔을 실천하는 불자 △사회정의와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불자 △생명평화와 지속가능한 삶을 사는 불자 △서원 세우고 원력으로 살아가는 불자 등 8가지 불자상을 제시한 뒤 당부의 말로 치사를 대신했다.

지홍 스님은 “부처님 근본 가르침은 지혜를 닦고 자비를 실천하는 것이며 이것이 바로 신행혁신운동”이라며 “신행혁신 불자상이 모범불자 모습으로 정립될 수 있도록 모범이 돼 주시고 한국불교 미래를 위해 전법교화의 길을 함께 걸어달라”고 청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369호 / 2016년 11월 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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