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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생회, 네팔학교 건립 위해 자혜장학회와 MOU

  • 상생
  • 입력 2016.11.3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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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혜장학회, 1억5000만원 지원…9600㎡ 부지에 8칸 규모 건립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 스님)는 12월2일 서울 아차산 영화사에서 자혜장학회(회장 유영호)와 네팔 룸비니지역에 스리갼조띠 자혜초등학교 건립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한다.

스리갼조띠 자혜초등학교는 약 9600㎡(2900평) 부지에 교실 5칸 신축 등 교실과 도서관, 교무실 총 8칸 규모로 건립된다. 화장실과 식수펌프, 담장 등 부대시설도 설치되며 2017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건립은 자혜장학회가 2차례에 걸쳐 후원한 1억5000만원으로 진행된다.

자혜초등학교가 건립될 네팔 남부 룸비니 지역은 인도와 국경이 맞닿은 평야지대로 1년 내내 뜨거운 햇볕 때문에 더위를 막아줄 제도로 된 학교 건물이 필요한 곳이다. 부처님 탄생지인 룸비니동산과 16km 떨어진 곳으로 부처님 출가성지인 카빌라성과 중간지점에 위치해있다. 부처님 탄생지로 이름난 곳임에도 불구하고 네팔정부의 지원은 다른 도시나 산간지역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지역이며 교육시설 또한 매우 부족하고 낙후됐다.

지구촌공생회는 원활한 학교건립을 위해 10월24일, 80여명의 마을주민과 학교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학교 운영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마을 주민들은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만들어갈 배움터를 만들어 가기 위해 자체적으로 운영위원회를 결성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지구촌공생회와 협약을 맺은 자혜장학회는 지난 30년간 어린 나이에 실수로 수감생활을 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재학 중인 고봉중고등학교(전 서울소년원)를 후원하던 중 교육문제에 관심을 갖고 2014년부터 불교국가에 학교건립 후원하고 있다. 2015년 네팔에 강진이 발생했을 때도 산골학교 건립을 위해 지구촌공생회에 일시후원금을 전달할 정도로 빈곤국가 아이들의 교육에 관심과 애정을 품고 있다.

한편 지구촌공생회는 캄보디아, 라오스, 몽골, 케냐, 미얀마, 네팔 등 6개 빈곤국가 주민들을 위해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08년 설립된 네팔지부는 공생청소년센터를 비롯해 교육시설 9개를 건립, 운영지원하고 있으며 2015년 네팔 강진 긴급구호 이후 장기재건사업의 일환으로 오지에 8개교를 건립 중이다. 2016년부터 사회적기업 ‘굿핸즈엔터프라이즈’를 운영해 네팔 빈곤여성들의 소득증대와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370호 / 2016년 12월 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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