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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공생회, 네팔에 공생초등학교 준공

  • 상생
  • 입력 2016.12.01 09:37
  • 수정 2016.12.0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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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4일, 장기재건사업 첫 산골학교

▲ 스리마니깐데쇼리 공생초등학교의 준공을 축하하는 지역주민과 학생 지구촌공생회 네팔지부 관계자들.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 스님)는 11월24일 네팔 신두팔촉 지역에 스리마니깐데쇼리 공생초등학교를 준공했다.

스리마니깐데쇼리 공생초등학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네팔 지진피해복구 사업비와 지구촌공생회 후원회원의 장기재건 후원금으로 건립됐다. 현재 지구촌공생회에서 진행 중인 네팔 산골학교 건립 8개교 중 첫 학교다.

신두팔촉은 지난해 네팔에 발생한 규모 7.8 강진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지역이다. 이 지역 학교 실태를 조사한 결과 5166개 교실 가운데 89% 이상이 파손돼 정상적인 교육을 진행하기 어려웠다. 이에 따라 지구촌공생회는 총 6차례 긴급구호를 하고 2015년 9월부터 네팔 산골학교 재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재건된 스리마니깐데쇼리 공생초등학교는 교실 6칸, 화장실 2동 등 4칸 규모로 건립됐다. 책걸상과 칠판을 비롯한 기자재가 들어서고 물탱크도 2개 설치됐다. 학교가 재건됨에 따라 지역 내 80여명의 아동이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신두팔촉 지역 교육시설을 관리하는 교육부 담당자는 “지진 이후 학교 건립을 이해 많은 NGO가 찾아왔지만 실제 건립을 추진 한곳은 많지 않다”며 주민과 한 약속을 잊지 않고 지켜준 지구촌공생회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구촌공생회 네팔지부는 이번 스리마니깐데쇼리 공생초등학교 준공을 시작으로 내년 4월까지 신두팔촉 지역에 산골학교 7개를 추가로 완공할 계획이다.

한편 지구촌공생회는 캄보디아, 라오스, 몽골, 케냐, 미얀마, 네팔 등 6개 빈곤국가 주민들을 위해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네팔지부는 2008년 설립돼 공생청소년센터를 비롯한 9개 교육시설을 건립, 운영, 지원하고 있으며 2015년 네팔 강진 긴급구호 이후 장기재건사업의 일환으로 8개교의 산골학교를 건립 중이다. 2016년부터 사회적 기업 ‘굿핸즈엔터프라이즈’를 설립, 네팔 빈곤여성들의 소득증대와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 강진으로 임시건물과 땅바닥에서 수업을 받아온 스리마니깐데쇼리 초등학교 아동들.

[1370호 / 2016년 12월 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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