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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된 역사관 가진 최성규 목사 사퇴하라”

  • 사회
  • 입력 2016.12.01 20:54
  • 수정 2016.12.01 20:55
  • 댓글 2

국민대통합위원장으로 임명된 최성규 인천순복음교회 목사의 편향적 역사관과 종교관을 둘러싸고 자격 논란이 거세지며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종자연, 국민통합위원장 임명되자
“정치·종교편향 자격 미달” 반발
자격논란 황교안 총리 사퇴도 촉구

종교자유정책연구원(원장 박광서, 이하 종자연)은 12월1일 ‘정치편향·종교편향 국민통합위원장과 국무총리의 사퇴를 촉구한다’는 제하의 성명을 냈다. 종자연은 국민통합위원장으로 임명된 최성규 목사와 황교안 현 국무총리의 사퇴를 촉구하는 동시에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했다.

종자연은 최성규 목사에 대해 “과거 특정 정치세력 측을 편드는 발언과 역사관을 연이어 내비쳤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최성규 목사는 세월호 참사 당시 세월호 유가족들을 향해 "이제 단식 농성이니, 서명받는 거 그만하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십시오. 더이상 과거에 매여있어선 안됩니다"라며 일간지에 광고를 낸 바 있다.

정치적 중립성에도 문제가 있었다. 2012년 대선 당시 "5.16은 역사의 필연이었다"며 박근혜 후보를 앞장서 두둔해 파문을 일으켰고 2013년 6월, 당시 서해북방한계선 NLL 대화록 유출 공방이 한창이던 때 ‘노무현 전 대통령은 북한 대변인이었나’라는 제목의 신문광고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종자연은 최성규 목사를 임명한 박근혜정부에 대해서도 “국정과 국민통합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가 있는 지 여부와는 상관없이 편향된 역사관과 종교관을 대표하는 인물을 국민통합의 얼굴마담으로 등장시키려 한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종자연은 이와 함께 황교안 국무총리의 사퇴도 요구했다. 이들은 “현 국무총리는 역사관의 편협성뿐만 아니라 특히 종교편향적 발언과 행동으로 법무부 장관과 국무총리 임명 당시부터 그 자격 논란이 있던 자임에도 현 직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성규 국민통합위원장과 황교안 국무총리에게 “즉각 사퇴할 것”을 엄중히 요구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370호 / 2016년 12월 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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