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전·요사채·종각 등 조성
통일호국사는 군장병들의 신심 고취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령부 이전사업에 따라 2008년부터 체육관 시설 중 일부를 법당으로 사용하다 신축법당을 조성했기 때문이다. 사령부 종교센터 설립 계획을 근거로 2014년 12월부터 2년 동안 설계 및 시공업체 선정과 공사 끝에 불사를 회향했다.
사령부 영외 청계산 자락 3305㎡(1000평) 부지에 자리한 통일호국사는 대웅전 208㎡(63평), 요사채 585㎡(177평), 종각(650관 범종)을 갖췄다. 특히 2층 구조 요사채에는 종무소와 북카페, 다용도실, 법사실이 구비됐다. 군예산 13억원과 법당 자체 불사 모연금 5억원 등 총 18억원이 소요됐다.
기무사령관 중장 조현천 장군은 축사에서 “기무사 충성부대원들의 정신을 맑게 가다듬고 정진하는 도량이자 호국불교의 위대한 정신을 이어받아 신앙전력화를 이루는 큰 법당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낙성법회에는 군종교구장 정우, 남해 보리암 능원, 일산 길상사 보산 스님과 국방부 군종정책과장 남장 김갑영 법사 등 지역 군승들과 기무사령관 중장 조현천 장군, 기무사령부 불자장병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371호 / 2016년 12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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