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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관서 법회 올리다 여법한 군법당 법회로

  • 교계
  • 입력 2016.12.05 14:04
  • 수정 2016.12.0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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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종교구, 12월3일 국군기무사령부 통일호국사 낙성

▲ 조계종 군종교구(교구장 정우 스님)는 12월3일 경기 과천 소재 국군기무사령부에서 군법당 통일호국사 낙성법회를 봉행했다.
체육관에서 법회를 진행했던 기무사령부 군장병들이 여법한 군법당에서 법회를 올리게 됐다. 조계종 군종교구(교구장 정우 스님)는 12월3일 경기 과천 소재 국군기무사령부에서 군법당 통일호국사 낙성법회를 봉행했다.

대웅전·요사채·종각 등 조성

통일호국사는 군장병들의 신심 고취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령부 이전사업에 따라 2008년부터 체육관 시설 중 일부를 법당으로 사용하다 신축법당을 조성했기 때문이다. 사령부 종교센터 설립 계획을 근거로 2014년 12월부터 2년 동안 설계 및 시공업체 선정과 공사 끝에 불사를 회향했다.

▲ 군종교구장 정우 스님은 “기무사령부 장병들의 마음에 평화와 용기를 주는 의지처가 될 것”이라고 축하했다.
정우 스님은 “기무사령부 장병들의 마음에 평화와 용기를 주는 의지처가 될 것”이라며 “사령부 전 장병들과 지역주민 불자들에게 부처님의 가피와 위신력이 항상 함께하는 전법도량이 되길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이에 통일호국사 지도법사인 여정 군승은 “향후 법당 중앙정원에 석탑과 석등을 설치하는 등 편안한 수행환경을 조성해 군장병과 지역주민의 포교도량으로 정진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사령부 영외 청계산 자락 3305㎡(1000평) 부지에 자리한 통일호국사는 대웅전 208㎡(63평), 요사채 585㎡(177평), 종각(650관 범종)을 갖췄다. 특히 2층 구조 요사채에는 종무소와 북카페, 다용도실, 법사실이 구비됐다. 군예산 13억원과 법당 자체 불사 모연금 5억원 등 총 18억원이 소요됐다.

▲ 통일호국사 전경.
기무사령관 중장 조현천 장군은 축사에서 “기무사 충성부대원들의 정신을 맑게 가다듬고 정진하는 도량이자 호국불교의 위대한 정신을 이어받아 신앙전력화를 이루는 큰 법당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낙성법회에는 군종교구장 정우, 남해 보리암 능원, 일산 길상사 보산 스님과 국방부 군종정책과장 남장 김갑영 법사 등 지역 군승들과 기무사령관 중장 조현천 장군, 기무사령부 불자장병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371호 / 2016년 12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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