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국제포교사회(회장 신외균)는 “내년 초 ‘제10회 어린이 영문 자타카 암송 대회(The 10th Jataka Story Telling Contest)’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월7일 예선·1월14일 본선
12월24일까지 이메일 접수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10회 자타카 암송대회는 2017년 1월7일 예선을, 1월14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본선을 치른다. 참가자들은 자타카 이야기 한편을 오직 영어로만 암송해야한다. 자타카(jataka)는 범어로 ‘태어나다’ ‘태어난 사람’이라는 뜻으로 부처님 전생이야기로 널리 알려졌다. 무수한 과거생에서 왕이나 상인, 수행자, 사슴, 코끼리 등 다양한 모습으로 진리를 구하는 부처님 이야기다.
포교원 주요소임자 스님, 원어민, 영어과 교수 등 심사위원들이 표현력, 영어발음, 태도 등 포괄적인 평가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자에겐 미니 아이패드와 문화상품권 등 푸짐한 선물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신외균 국제포교사회장은 “자타카를 이루고 있는 한 편 한 편의 이야기는 짧고 간결하지만 정직, 인내, 자비심 등 불자로서 반드시 알고 익혀야할 가르침이 담겼다”며 “국제화 시대에 맞는 영어실력 향상과 더불어 삶의 지혜, 도덕적 가치를 느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타카 암송대회에는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이 개인 또는 2인 1팀으로 참가 가능하다. 암송원고는 국제포교사회 카페(cafe.daum.net/IDIA)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12월24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ipogyo@buddhism.or.kr)이나 팩스(02-722-2203)로 접수하면 된다. 02)722-2206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372호 / 2016년 12월 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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