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중근 광주전남지역단장은 지역 터줏대감이다. 2012년부터 강진불교신도회장직을 수행한 노하우와 2002년부터 15년 동안 포교사로 활동하며 축적한 경험이 자산이다. 광주지역단 직장직능, 교정교화 등 배정된 팀에서 활동하며 포교원장상을 2번 수상하기도 했다. 윤 단장은 권위보다 ‘일 하는 단장’을 강조했다. 우선 지역단 소속 400여명의 포교사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할 방침이다. 시스템을 정비해 팀장과 팀원간 유기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포교에 나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윤 단장은 “지역단 각 포교분야 팀장들이 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뒷바라지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허인영 제주지역단장 역시 지역 안방마님 격이다. 2003년 일반포교사를 품수한 뒤 전문포교사도 품수했다. 서귀포불교정토거사림 부인회장, 제주불교문화대학원 총동문회장을 역임했다. 제주지역단에서는 8대 감사와 9대 부단장을 지냈다. 제주지역단 서귀포시염불팀 소속으로 양로원과 요양원을 찾아 정기법회를 열고 문병기도를 진행하는 등 포교와 신행에도 적극적이다. 허 단장은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면서 화합해 신뢰받는 지역단으로 거듭나도록 힘껏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371호 / 2016년 12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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