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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교환경 조성 위해 노력하겠다”

  • 동정
  • 입력 2016.12.13 13:58
  • 댓글 0

포교사단, 전남·제주 보궐선거
윤중근·허인영 지역단장 선출

 
조계종 포교사단 광주전남지역단과 제주지역단이 각각 12월1일, 11월30일 보궐선거를 통해 윤중근 광주전남지역단장과 허인영 제주지역단장을 선출했다. 윤중근·허인영 지역단장은 9대 단장의 잔여임기인 1년간 해당 지역 포교사단을 이끈다.

윤중근 광주전남지역단장은 지역 터줏대감이다. 2012년부터 강진불교신도회장직을 수행한 노하우와 2002년부터 15년 동안 포교사로 활동하며 축적한 경험이 자산이다. 광주지역단 직장직능, 교정교화 등 배정된 팀에서 활동하며 포교원장상을 2번 수상하기도 했다. 윤 단장은 권위보다 ‘일 하는 단장’을 강조했다. 우선 지역단 소속 400여명의 포교사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할 방침이다. 시스템을 정비해 팀장과 팀원간 유기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포교에 나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윤 단장은 “지역단 각 포교분야 팀장들이 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뒷바라지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허인영 제주지역단장 역시 지역 안방마님 격이다. 2003년 일반포교사를 품수한 뒤 전문포교사도 품수했다. 서귀포불교정토거사림 부인회장, 제주불교문화대학원 총동문회장을 역임했다. 제주지역단에서는 8대 감사와 9대 부단장을 지냈다. 제주지역단 서귀포시염불팀 소속으로 양로원과 요양원을 찾아 정기법회를 열고 문병기도를 진행하는 등 포교와 신행에도 적극적이다. 허 단장은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면서 화합해 신뢰받는 지역단으로 거듭나도록 힘껏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371호 / 2016년 12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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