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탁 연세대 철학과 교수가 한국선학회 회장에 연임됐다. 한국선학회는 12월3일 연세대 광복관 별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신 교수를 제9대 회장으로 만장일치 선출했다. 2015년 제8대 회장 임기를 시작한 신 교수는 학회지 명칭을 변경하고 체계를 개편했으며 회원자격 관련 회칙을 개정하면서 한국선학회가 한 단계 발전하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11월5일부터 12월3일까지 시민들을 위한 무료 선불교 강좌를 진행하는 등 저변 확대에도 노력해왔다.
신규탁 교수는 “학회는 학문을 하는 연구자들의 학문 교류의 장”이라며 “앞으로의 2년도 마찬가지로 이사들과 상의해 소통하는 학회마당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매년 두 차례 개최해오던 학술대회와는 별도로 월례발표회를 신설해 신진학자들의 연구활동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1371호 / 2016년 12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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