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 신도단체 78명 임원
로터스월드 아동센터 함께
학용품 기증·진료 등 나눔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는 11월29일~12월5일 5박7일 동안 캄보디아 시엠립 일원에서 ‘2016 행복바라미 해외봉사’를 실시했다. 중앙신도회 부설 사단법인 날마다좋은날이 주최하고 행정자치부가 후원했다. 교구신도회 및 신도단체 임원 연수를 겸한 해외봉사는 1, 2차 팀으로 나눠 31개 전국 신도단체에서 임원 78명이 참석했다.
환경나눔팀은 로까초등학교 건물 도색과 운동장 평탄화 등 학교 시설 보수를 전담, 보다 쾌적한 교육 환경을 조성했다. 건강나눔팀은 한의사불자연합회 의료진을 주축으로 반갑다연우야 봉사단과 내과, 외과, 소아과 등 한방 진료를 전개했다. 보건교육과 불소도포, 영양제 및 구충제 등을 보급하기도 했다. 문화나눔팀에서는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등 전통놀이와 연꽃 만들기, 전통부채 꾸미기, 서예 등 다양한 한국 전통문화를 알렸다.
더운 날씨에도 봉사에 참여한 임원들은 열정적으로 임했다는 후문이다. 이아들의 밝은 웃음에 보람을 느낀다며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는 게 중앙신도회 설명이다.중앙신도회 측은 “전국 교구신도회 및 신도단체 임원들이 결속을 다지는 한편 부처님의 자비나눔을 실천한 뜻 깊은 자리였다”며 “행복바라미 사회공헌 캠페인이 전국을 넘어 해외까지 퍼져나가 한국불교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단법인 날마다좋은날은 2010년부터 몽골, 남인도, 라오스, 미얀마, 네팔 등 다년간 해외봉사를 진행하고 있다.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372호 / 2016년 12월 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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