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17.6.29 목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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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진 스님, 속초 사건 이전에도 수시로 성추행”
송지희 기자  |  jh35@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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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15  10: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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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5일 선학원 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사회 장소인 서울 하림각으로 들어가는 이사 스님들.  
재단법인 선학원 이사장 법진 스님이 여직원 성추행 혐의로 검찰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법진 스님이 이번 사건 이전에도 해당 여직원을 수시로 성추행·성희롱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해당 여직원 A씨는 고소장 제출에 앞서 선학원 재단 메일로 성추행 피해를 호소하며 시정을 요청했지만, 오히려 선학원 측은 해당 여직원의 무단결근을 문제 삼은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 A씨는 지난 10월10일 국가인권위원회에 법진 스님의 ‘직장 내 성희롱’과 관련한 진정을 접수했다. A씨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0조 1항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에 해당하는 성폭력을 비롯해 직장 내 성희롱에 해당하는 신체적·언어적 성희롱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해당 진정은 12월초 담당조사관이 배정돼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성추행 피해자 A씨 인권위 진정
“차량·집무실서 상시 추행” 주장
고소 앞서 재단에 성추행 고지
이사회 앞두고 ‘해임 여론 확산

A씨는 진정서에서 “3월28일 선학원에 입사한 이래 법진 스님이 수시로 손을 만지거나 주무르는 등 신체적으로 성적 불쾌감을 유발했다”며 “법진 스님은 입사 초기부터 개인휴대폰으로 전화해 특정 장소로 불러내거나 직원들의 동태를 보고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진정서에 따르면 법진 스님은 또 4월경에는 근무시간 중 차량으로 쌍문동에 위치한 선우불교사로 데려가면서 손을 주무르듯 만졌으며, 이사장 집무실·차량 등에서 ‘손이 차다’ ‘손목에 찬 염주가 예쁘다’는 등의 말을 하며 자신의 손을 주무르거나 쓰다듬는 방법으로 만졌다. 특히 A씨는 “매일 아침 법진 스님의 집무실에 ‘탄산수’를 가져다 주는 소임을 맡았는데 이 때 법진 스님이 가슴을 뚫어지게 응시하거나 몸을 훑어내리 듯 보는 행위 등으로 불쾌감을 유발했다”며 “당시 입사 후 수습기간이었기 때문에 감히 이에 대해 불쾌한 내색조차 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A씨의 변호인은 “이 같은 행위는 이사장이라는 막강한 지위와 종교인이라는 특수한 신분을 악용해 말단 여사원이었던 A씨에 대해 신체적·언어적·시각적 성희롱을 자행해 왔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A씨의 변호인은 “8월5일 법진 스님이 A씨를 속초 모텔로 유인하려 했던 행위도 ‘성상납 강요’ 혹은 직장 내 성희롱의 범주”라고 주장했다. 진정서에 따르면 “8월5일 속초로 가는 차량에서 발생한 성추행과 별개로 (법진 스님이)A씨를 모텔방으로 유인하려고 한 행위는 신체적 접촉 없이 업무상 위력을 행사해 심야에 낯선 지역 모텔의 밀폐된 방 안으로 들어가길 종용했다는 점에서 ‘직장 내 성희롱’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속초까지 가서 술을 마시고 A씨에게 모텔방에 들어가자고 하는 것은 업무상 위력을 이용해 스스로 성관계에 임하게 하려는 간음의 고의로 이뤄진 행위”라며 “언어적 회유와 종용으로 자발적 성상납을 요구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법진 스님은 경찰 조사에서 모텔방을 잡은 이유에 대해 “식당 주차장에 자리가 없어 모텔 주차장을 이용하기 위해 모텔방을 잡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법보신문 취재 결과 그 시각 해당 식당에는 주차장 공간이 상당부분 여유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법진 스님과 피해자 A씨가 이용한 식당 주인 B씨는 “주차장이 넓고 근처에 숙박시설과 식당들이 운집해 있어 도보로 찾는 손님이 많다”며 “극성수기라도 밤 시간에 주차장이 다 차는 경우는 없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A씨가 10월18일 고소장을 접수하기에 앞서 10월10일 국가인권위에 진정을 접수하면서, 선학원 재단 메일로 성추행 피해 호소 및 관련 조치를 요청했었다는 사실도 새롭게 확인됐다. 그러나 해당 메일을 받은 선학원측은 피해자에게 “어떤 조치를 원하는지 알려달라” “직접 만나자”는 내용의 답 메일을 보낸 후 A씨의 답이 없자 일주일 뒤인 10월18일 내용증명을 통해 ‘무단결근에 대한 소명’을 요구해 왔다. 이에 A씨는 10월31일 고소장과 진단서 등을 첨부한 소명서와 휴직계를 법진 스님 앞으로 발송했다.

A씨는 “당시 쉼터에서 생활하고 있었는데 10월26일경 선학원으로부터 급여가 입금됐다”며 “이 시기 재단 직원들이 문자를 보내고 자취방을 찾아와 집주인에게 내가 어디 있는지 거취를 수소문하는 등의 일이 발생해 불안감이 심해졌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법진 스님은 “모두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하면서도 사실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또 “법보신문의 지극히 편파적이고 선정적인 명예훼손성 기사로 인해 커다란 고통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법보신문은 다시 A씨가 주장한 성추행 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해명을 요구했지만 법진 스님은 이에 대해 답변하지 않았다.
   
불교계 여성단체들이 "법진 스님에 대한 선학원 이사회의 결단"을 촉구하며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  
한편 12월15일 선학원 이사회를 앞두고 법진 스님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불교여성개발원과 나무여성인권상담소, 종교와젠더연구소 등 여성인권단체, 교단자정센터 등 교계 단체들이 성명을 내고 “법진 스님의 사퇴 및 이사회의 해임결의”를 촉구했다. 여성단체들은 선학원 이사회장 앞에서 1인 시위 및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372호 / 2016년 12월 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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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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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심, 격려, 응원합니다. 2017-06-27 13:49:34

    직장내 성폭력 근절되어야 합니다.

    피해자가 계속 반복, 또 반복, 또 반복 발생합니다.

    가족중에 한명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당신의 관심이 성폭력을 멈춥니다.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신고 | 삭제

    • 베테랑 변호사 2017-06-25 14:59:19

      딱 봐도 상습범이네요.
      직장내 성상납이구요.
      피해자들이 많겠네요. 피해자들 만나서 증거확보 빨리하세요.
      녹취나 서면으로...법정에서 도움이 많이 됩니다. 도움을 청하세요.
      "성불연대"출범과 활동 응원합니다.
      (직장내 부하 여직원 추행이 타 기관의 여성 보다 손 쉽습니다.
      직장내 성폭력 의외로 많습니다. 또한 종교계에서 많이 일어납니다.
      여성들의 특성상 성폭력을 당해도 동료에게 말을 못하고 숨죽입니다.
      용기를 내세요.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신고 | 삭제

      • 정체성 상실 비정상 2017-06-25 14:59:03

        선학원의 이끼를 어찌할꼬.


        대간사충 대사사신

        "아주 간사한 사람은 충신과 비슷하고,
        큰 속임수는 사람들로 하여금 믿게 만든다(大姦似忠 大詐似信).”



        솔로몬 왕 앞에 두여인이 와서 서로 자기 아이라고 주장.


        아이를 똑같이 반으로 갈라라...


        한어미는 갈라서 달라고 했고,


        한어미는 살려 달라고 했다.



        후생가외 라

        뒤에 난 사람은 두려워할 만하다는 뜻으로, 후배는 나이가 젊고 의기가 장하므로 학문을
        계속 쌓고 덕을 닦으면 그 진보는 선배를 능가하는 경지에 이를 것이라는 말.


        선학원의 이끼를 어찌할꼬신고 | 삭제

        • [대행스님] 관념의 벽을 벗어나 2017-06-25 12:02:04

          불법이란
          본래로 여여하고 당당한 것이니
          곧 마음으로 지은 감옥을
          마음으로 허물어 가는 것이 불법공부이다.신고 | 삭제

          • [대행스님] 관념의 벽을 벗어나 2017-06-25 12:01:28

            따라서,
            나야 중생이니까 하고 생각한다면
            생각한 그대로
            중생 노릇밖에 할 수 없는 것이니
            한 생각의 차이가
            실로 엄청나다는 것을 깊이 느껴야 한다.

            누구나 부처 자리에 한 자리 한 것이요,
            그대로 부처님 법을 활용하는 것이요,
            그대로 한마음으로 돌아가는 것이라.
            그대로가 견성성불이지 어찌 따로 있는 것이겠는가!





            그러나
            마음으로 가로 긋고,
            세로 그어놓고 끄달리고 있으니
            가로 그으면 가로 그은 대로 자기가 걸리고
            세로 그으면 또 그대로 자기가 걸려서
            빠져 나오지도 못하고,
            여여하게 나아가지도 못하고 있는 것이다.신고 | 삭제

            • [대행스님] 관념의 벽을 벗어나 2017-06-25 12:00:51

              세상에 그 어떤 감옥보다도
              더 무서운 감옥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생각의 감옥이다.










              세상에서 가장 넘기 어려운 벽이 있다면
              그것은 곧 관념의 벽이다.









              수행이란 어떤 측면에서 보면
              바로 그러한 생각의 벽,
              관념의 차이를 벗어나는 것이다.신고 | 삭제

              • [대행스님] 관념의 벽을 벗어나 2017-06-25 12:00:19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스스로 지어서
                창살 없는 관념의 감옥을 만들어 놓고
                자기가 그 안에서 발버둥 치고,





                스스로 구덩이를 파놓고
                그 속에 들어가 허우적대고, 방황하고,
                고통 받기가 이루 다 말할 수 없었을 것이다.









                생각 한번 잘못함으로써
                스스로 감방에 갇힌 꼴이 되니
                육신과 마음의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던 것이다.신고 | 삭제

                • 4대악 2017-06-23 14:11:50

                  직장내 성폭력 근절되어야 합니다.

                  피해자가 계속 반복, 또 반복, 또 반복 발생합니다.

                  가족중에 한명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당신의 관심이 성폭력을 멈춥니다.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신고 | 삭제

                  • 이슈 제조기 2017-06-21 17:22:21

                    이거 아세요.


                    성폭력을 덮으려고 해종언론사(4,닷,마이)들은 보이는 기사를 많이 쓰시네요.

                    사람 이용하고 또 버리고 또 다른 사람 이용하고 버리고...

                    도대체 돈봉투와 무엇을 얼마나 받으면 저렇게 충성맹세를 하면서

                    가족의 피를 팔고 다닐 수가 있을까요??


                    (재) 선학원 이사장의 직장내 성폭력을 덮으려고 참 무진장 이슈 만들어

                    내는 군요...


                    또 한번 볼까요??

                    무슨 이슈를 또 어떻게 만들어 내서 포장해서 파는지요


                    선학원의 이끼를 어찌할꼬신고 | 삭제

                    • 정체성 상실 비정상 2017-06-21 17:22:05

                      선학원의 이끼를 어찌할꼬.


                      대간사충 대사사신

                      "아주 간사한 사람은 충신과 비슷하고,
                      큰 속임수는 사람들로 하여금 믿게 만든다(大姦似忠 大詐似信).”



                      솔로몬 왕 앞에 두여인이 와서 서로 자기 아이라고 주장.


                      아이를 똑같이 반으로 갈라라...


                      한어미는 갈라서 달라고 했고,


                      한어미는 살려 달라고 했다.



                      후생가외 라

                      뒤에 난 사람은 두려워할 만하다는 뜻으로, 후배는 나이가 젊고 의기가 장하므로 학문을
                      계속 쌓고 덕을 닦으면 그 진보는 선배를 능가하는 경지에 이를 것이라는 말.


                      선학원의 이끼를 어찌할꼬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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