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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 만에 첫 경선서 이경수 대불련 회장 당선

  • 인터뷰
  • 입력 2016.12.26 11:57
  • 수정 2016.12.29 09:54
  • 댓글 0

대불련, 12월24일 68표 중 53표 득표

▲ 이경수 대불련 55년차 신임회장.
34년 만에 첫 경선으로 기록된 KBUF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이하 대불련) 중앙회장 선거에서 이경수 후보가 당선됐다.

대불련은 12월24일 서울 조계사불교대학 4층서 ‘제55년차 중앙회장 선거’를 실시, 이경수 후보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등록대의원 101명 중 68명이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기호 1번 이경수 후보가 53표를, 기호 2번 장민호 후보가 12표를 획득했다. 기권은 2표, 무효는 1표였다.

이경수 신임회장은 이취임식에서 “최근 인구주택 총조사에서 불교인구가 1058만명에서 761만명으로 약 300만명이 줄면서 경각심을 일으키고 있다”며 “이 결과는 우리에게 불교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과도기에 놓였다는 점을 말해준다”고 운을 뗐다. 이 신임회장은 “2000년대 이후부터 대불련은 각 대학 불교학생회의 침제를 겪어왔고, 이는 지식인 불자 감소로 이어진다”며 “이제 대학생 불자가 줄어들지 않아야 하며, 미래를 이끌어나갈 대학생 불자가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 신임회장은 ‘소통’을 슬로건으로 2017년 캠퍼스 포교팀을 통해 적극적인 전법을 약속했다. ‘뿌리로부터 피어나는 대불련’이 모토다. 그는 △대불련 홈페이지 리뉴얼 △캠퍼스 포교팀 포교전략 강구 △불교학생회 협력사업 △명상·참선 프로그램 개발 △연 10회 전국 단위 템플스테이 △지회 콘텐츠 다양성 담보를 위한 법회 프로그램 공유 △대불련 서포터즈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신임회장은 “34년 만에 경선으로 당선됐다”며 “각 대학 불교학생회가 대불련의 뿌리가 될 수 있도록 활성화시키고, 뿌리에서 소통이라는 줄기를 지나 여법히 피어나는 대불련을 만들겠다”고 했다.

한편 대불련은 중앙회장 선거에 앞서 12월23일 정기총회를 열고 조용석 수석지도위원을 만장일치로 지도위원장에 추대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374호 / 2017년 1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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