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 성불사(주지 학명 스님)가 12월21일 동지를 맞아 지역 내 경로당을 방문해 팥떡 대중공양<사진>에 나섰다.
성불사 신도들은 저마다 팀을 이뤄 남천경로당을 비롯한 8곳을 동시에 방문, 팥떡을 나누며 식사를 돕고 건강을 발원했다.
성불사 동지 나눔은 매년 진행돼 온 정기행사로 올해에는 기존의 팥죽 대신 팥떡으로 변경했다. 지역 어르신들의 요청을 적극 반영한 결정이다. 어르신들은 “팥떡도 맛있지만 매년 동지마다 잊지 않고 찾아주는 그 마음이 더 고맙다”며 거듭 감사인사를 전했다.
같은 날 학명 스님이 회장 소임을 맡고 있는 하남시사암연합회도 동지 팥죽 대중공양을 진행했다. 하남시사암연합회는 ‘재래시장 경제 살리기’의 일환으로, 지역 시장을 방문해 팥죽을 나누고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373호 / 2016년 12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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